사소한 것들이 그리울 때가 있다..
흔하고 귀하지 않았던 것이
어느 날 가까이 빛나고 있을 때가 있다..
손을 내밀면 금새 잡힐 것 같으면서
끝내 손에 잡히지 않는 작고 사소한 그리움이 있다..
그리움 속에는 시간이 들어있다..
함께 했던 사람이 들어있다..
그때는 몰랐지만 돌아보면 고마운 행복이 들어있다..
추억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 보다
말하지 못하는 가슴의 기억은 더 아련하고 애틋하다..
그속에 담긴 누군가의 이름은 더욱 그렇다..
돌아가면 하지 않을 말들..
다시 만난다면 결코 하지 않을 행동들..
이미 쏟아버린 물처럼..
그렇게 해버린 나를 바라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