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변함없이 울 남편 내게 뒷모습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컴퓨터에 앉아서 뭘 그리도 쓸 것이 많은지
사랑하는 울 남편 얼굴 보고 싶어도 내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고 있어서 괜시리 질투가 납니다만
하느님께서 영적으로 불러 주신 울 남편
성가대에서 필 받아 오늘도 성가대 단원들을 만나는 기쁨으로 컴 앞에 있습니다.
뒷모습만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 울 남편이 밉기도 하지만
이렇게 대화의 창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즐거워하는 남편보면서
오늘도 묵묵히 지켜봅니다.
많이들 이 자리에 오셔서 함께 해주시고요
함께 기쁨을 나눌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해요
조금씩 환해져가는 남편의 얼굴을 보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려 합니다.
날 바라봐주는 그 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