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바람이 되리

2008. 11. 23. 오전 5: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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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나니..

오늘 가는 길은 오직 한번뿐인 길인 줄 알기에 살피고 살피며.. 

익숙하다 넘겨 버리는 것 속에 때로 우주가 있기도 하는 것을..

알고도 가고 모른채 지나치기도 하고..

삶을 노래하던 많은 날의 기억이 마디져서 다가오면..

그때 그런 날 있었음을 기억하리니..

조화로운 관계를 생각하며..

어느새 나 또한 길이 되고 풍경이 되는 한적한 시간.. 

내안에 있어 힘들었던 나를 끄집어 내어 지나가는 바람에 말리기도 하고..

변화하는 시간의 리듬을 타고 여유로워진 자신을 대견해 하기도 하며.. 

세상에 어느 것이 저 혼자 있다고..

무슨 외로움 그리 많았나 반성도 하며.. 

쉬어갈 자리 많았음을 너무 늦게 알지 않기를 바라나니.. 

 

오늘은 바람이 밀어주는 그네를 타고..

내일은 바람이 되어 그대를 밀어 주리라..

댓글 1

  • 2008년 11월 23일 오전 6:23

    잔잔한 삶 속의 사랑을 노래하는 군요..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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