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
2/28 은 2월 마지막 토달이다.
정.2월 다가고 3월이 오면 강남 제비 돌아 온다는데---
아직도 새벽 공기는 차가웠다.
강주상 미카엘 형제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가슴이 뜨금 하였다.
년전에 나와 국선도 수련을 같이 좀 다니다가 갑자가 소리없이 빠져버린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어 무언가 불안한 기분이었다
모든일에 꾸준히. 열심히. 착실히 동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오늘은 동마 시합을 생각해서 30Km를 달릴 각오로 뛰었다.
선두 주자에는 손 스테파노와 니꼴라오 형제가 거창하게 버티고 달렸다.
우람한 체구의 니꼴라오의 뛰는 모습이 마치 수호지에 나오는 노지심 같았다.
오늘은 왕고문님의 영어강좌가 휴강이었다.
오늘따라 전혀 말씀이 없는걸 보면 아마도 Conditlon이 좋지않는것 같았다.
탄천변의 수양버들은 푸른 내음을 머물고 봄나들이 아낙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서울대까지 가니까 모두가 Back -Go하였다.
나와 이시형 둘이서 한참을 뛰어 가는데 우리 앞에 3사람의 Runner가 보였다,
나는 그들과 합류 하였다.
40대초반으로 보이는 단단한 체구를 가진 Pro같이 보였다.
수원 마라톤 동우회 Menber 들로서 이번에 동마에 출전하기위하여 보정역에서부터 수서까지 40Km를 달리는 중이라 하였다.
그들은 Full-Cours 평균 기록이 Sub 4---3시간 30분대라고 하였다.
정자동 Park-View 까지 함게 달려보니 Step과 호흡이 맞아 함께 멀리까지
뛰고 싶었다.
뒤를 돌아보니 이시형이 보이지 않고 나혼자만 뛰고 있었다.
Tent에서 기다리는 구마전사들을 생각해서 Back-Go할 수 밖에 없었다.
그들과 마냥 달리면서 젊은 "氣"를 받고 싶었는데------
우리 구마전사들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Dynamic한 Vigor가 있는것 같았다.
어쩐 영문인지 요즘 구마동 열기가 점점 사라져가는 안타까운 마음 그지없다.
참석율도 저조하고 기를 바처주는 젊은 용사들의 패기를 엿볼 수없다.
봄바람 산들 산들 불어오는 탄천가에서 마음껏 달리면서 심신수련을 해보는 것도 자신을 위하여 얼마나 좋은 생활의 원동력이 될 수있지 않는가?
도중에 힘겹게 뛰시는 왕고문을 만났다.
아무말도 없이 먼저 가라는 손짓만 하였다.
노쇠한 모습이 역역했다.
몇년후 나의 자화상을 보는것 같았다.
마라톤은 결코 혼자서 외롭게 자신과의 신강이를 벌리는 Mental- Sport이런가!
다리밑에 돌아와보니 이미 천막은 걷혀졌고 집에 가기에 바빴다.
오후에는 Bike를 타야겠다,
하체보강을 위하여 다른 방법이 없다.
구마전사들이여!
우리 모두 꾸준하고 미련하게 밀어부치는 성실한 모습을 가져봅시다!
겨울내 찌든 몸과 마음 훌훌 털어 버리고 봄 향기 생큼한 탄천에서 목 놓아 주님의 찬미노래 불러 봅시다!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이 없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