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대한민국의 남성들의 키워드

2008. 5. 20. 오후 12:15:26

글자
찬미 예수님
최근 발행된 잡지의 소제목 중에 매우 흥미로운 제목을 보았읍니다.
재미없는 대한민국의 남성들이 좋아하는 키워드 다섯가지 중에 하나가 마라톤이라는 사실이라고 쓰여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내용은 읽어 보지 못했지만 나머지 키워드로 유추해 보건데 약간의 비정상적인 시각에서 대한민국의 남성들의 탐닉을 말하는듯 합니다.
즉 죽을 정도의 자학을 쾌감으로 느끼고 그것으로 건강의 잣대로 내세우는 듯한,또한 우후죽순처럼 난립되어지는 마라톤 대회들을 비아냥 거릴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현대의 키워드가 될 정도로 마라톤이 관심의 중심이라는 것에 대해 당사자들인 우리들은 아마도 대한민국 사람들의 모델인듯 싶읍니다,
마라톤은 외롭고 힘든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우리에게는 공통적인 목적과 함께한다는 즐거움을 그들은 간과한것이 아닐런지요?
모든 모임은 만나는 순간이 기다려 지고 만나는 동안은 즐겁고 헤어지는 순간 또한 아쉬움이 있어야 정말 좋은 모임이 아닐까요?
더더욱 좋은것은 마라톤속에 인생이 녹아 있는듯한 느낌을 가질때, 예를 들어 비유하자면 출발은 새롬에 대한 설렘과 희망의 시간이요,중반은 삶에 한껏 부대끼면서 죽도록 사랑하고 미워하며 지내는 치열한 시기이고,골인점이 가까워 질때는 지나간 나날을 뒤돌아보고 반추하며 드디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이해하는  때이며 마지막 결승점은 아마도 최선을 다하고 해냈다는 자랑스러움이 있겠지요.
아니면 언제나 바로 눈앞의 길모퉁이에서 자취를 감춰 버리는 삶을 좇다 지쳐 넘어져 결국 혼자 남는 허무함과 외로움을 가슴에 담는 낙오자 일지도---------
 
지난 토요일 교구청 식당에서 교구장님과 보좌주교님과 함께하는 오찬모임에 참석하였읍니다.
미리내 마라톤을 축하해 주시며 앞으로는 교구 차원에서 평협과 평단협이 중심이되어 전교구민이 하나가 되는 대표적인 축제로 만드시겠다는 격려의 말씀도 계셨읍니다.
더욱 좋았던것은 미리내 동영상 상영화면에 자랑스런 구마동 텐트가 환한 모습으로 보여질때 우리 회원 모두가 자랑스럽고 가슴 뿌듯한 격한 감정이 스치고 지났읍니다.
 
이제 뿌리를 내린 우리 구마동 동호회 여러분들은 모두 주님의 은총아래 우리가 이 지상의 삶에서 누리고 있는 축복들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이 땅에 손톱만큼이라도 기쁨을 남기고 가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해야 하겠읍니다.
 
구마동 아자,아자, 아자.
 
 
 
 
 
 
 

댓글 5

  • 2008년 5월 20일 오후 12:46

    마라톤속의 인생의 묘미를 출발- (반환점)중반- 결승점의 깊은뜻을 함축적으로 잘 표현해 주셨습니다

  • 2008년 5월 20일 오후 12:50

    마라톤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데 그비용을 아길수 있는 방법중한가지가 텐트대여료를 아끼면 많은 비용이 Save될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는 구마동이 모범적이라는 사실입니다.

  • 2008년 5월 21일 오후 12:05

    위내용중 마라톤을 마라톤대회(미리내마라톤)개최로 수정합니다

  • 2008년 5월 23일 오후 12:50

    인생길이나 마라톤이나 항상 내 걸음으로하면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 2008년 6월 18일 오전 4:06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