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미리내 마라톤을 계기로 입문하고 3회째 참가 할 수 있도록 건강과
여러 형제 자매님들과 행복한 만남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구마동이 발전하는데 솔선수범하시는 분들을 보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평소 연습을 게을리 하면서 욕심만으로 기록을 단축하겠다는 마음으로 회장님과 총무님을 따라 나섰으나
8Km를 지나면서 서서히 힘이 부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주로에 서서 열심히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을
만날때마다 힘도 나고 고마움에 손을 흔들며 두분을 따라 갔다. 곧이어 반환점을 돌아 오시는 구마동 회원님들을
보며 힘을내 반환점에 도달하자 우리 구마동의 임길성(발렌티노) 형제님께서 반가운 얼굴로 반겨 주셨다.
구마동을 위해 즐겁게 봉사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15Km를 지나자 온몸 여기저기서 서서히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마음은 같이 가고 싶으나 앞서는 두분의 모습은 점점 멀어져가기 시작했다.
완주라도 하겠다는 편하게 마음를 바꾸자 통증은 더 심하지고, 걷지는 말자는 의지도 무너져 내렸다.
2회 대회때 왕고문님과는 한번도 걷지 않고 함꼐 완주를 했었는데, 혼자라는 어려움과 출발시 왕고문님께서 같이
완주하자는 말씀을 뒤로하고 연습도 안하고 기록을 내보겠다는 욕심이 빗어낸 결과로 생각하고, 주님과 성모님을
생각하며 묵주기도 고통의 신비를 바치기 시작했다. 4단째를 마치자 골인점에 눈앞에 다가왔다. 완주를 했다는
마음에 못바친 1단은 성모님께 의탁하고 무사히 완주 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 이번일을 계기로 한층 더 성숙한 신앙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은총 내려주십시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