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네요.

2010. 11. 6. 오후 9:55:42

글자

눈이부시도록 청량한 가을하늘도 잠시, 만추의 기운이 완연합니다.

위령성월로 은영모니카는 종희로사의 환한 미소를 다시 올리고...

세월의 빠름을 실감합니다.

최남순 실비아의 건강과 귀환(?)을 알리는 기쁜 소식을 들으니 봉평에서의 반가웠던 만남이 새롭군요.

정말 축하해요.

오늘 낮 차 안에서 아르헨티나의 여성 영웅 에비타를 기리는 음악을 들으며 문득 10월29일 아르헨티나로 떠나신 자선토마스 수녀님을 떠올렸습니다. 스페인어로 사목을 하고 계시겠지요?

10월8일, 신학원 추억의 한자락을 차지하고 있는 '목동'에서 스무명 남짓 모여 자선수녀님과의 송별 오찬을 하고 축복의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3년 후 혹은 6년 후 한국에 오실 수도 있다 하니 다시 만나게 되겠지요. 남미선교사님들의 보고를 들으면 그들의 가난과 벌레가 가장 힘들다고 하네요.

언젠가 '아마존의 눈물'이라는 다큐에서  "지구를 지키는 생물은 벌레들"이라고 하던 PD의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도 빈대니 벼룩이니 이니 지네니 하던 벌레와 동거하며 살았던 시절이 먼 얘기가 아니죠?

등산모임으로, 또 가을 도보성지 순례로 또 12월의 정기총회를 겸한 피정으로  우리모두 만나게 되리라 믿습니다.

우리 모두 각자 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터이지만, 늙어가며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다는 것만큼 큰 기쁨도 없는 듯 합니다. 

동기 여러분들께 사랑을 전하며 특히 홈피를 묵묵히 지켜주는 은영모니카에게 고마운 인사를 전합니다. 날마다 복음을 올리는 그 손길을 하느님이 얼마나 사랑하실까요?  

댓글 2

  • 2010년 11월 7일 오전 6:50

    맞아요,, 각자 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사는 것 그 자리가 복음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하네요,,,

  • 2010년 11월 9일 오후 9:25

    순진 언니, 감사해요 봉평에서의 만남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