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잘 지내시지요?

2010. 10. 31. 오후 12:55:08

글자
이정은 글라라에요.
 
제가 미국에 온지 일년이 넘었습니다. 집 사서 이사하고 한 숨 돌리고 나니,
 
오히려 마음 한켠에 허전함이...
 
동기 분들과 로사언니 소식 궁금하여 오랫만에 카페 문을 열어보니
 
예쁜 로사 언니는 이미 하느님품으로 떠나셨습니다.
 
가끔 생각만 하고,
 
아직은 꽃다운 나이인데...
 
그리고, 동기분들의 사랑이 부럽습니다.
 
그 사랑에 나도 동참 할 수 있었으면.
 
동갑 효정씨는 바쁘게 사는가 봅니다.
 
나야말로 하느님보다는 세상에 충실하려 애쓰고 또 애써왔던 거 같아요.
 
그동안 애들에게 줄곧 했던 말이 ''세상은 이러이러하니까 이렇게 이렇게 해야돼..."
 
너무 때늦은 잔소리.
 
세상에서 성공하지 못한 나의 아쉬움이 남아있어서
 
새롭게 시작하는 이곳에서 아이들을 통해서라도 성공하고 싶은
 
아마도 그런 마음,
 
순수하게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충실해야지 하면서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좋은 습관을 들이지 못한 엄마는
 
마음이 힘들어지면 아이들 밥해주는 것도 힘들어 합니다.
 
참 못났지요
 
이젠 신학이 아닌 신앙을 배우고 받아들여야겠다고...
 
참 신앙인이 되어야겠다고
 
새롭게 다집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그리고 제 전화번호1-952-890-9558
 
혹시 미네소타에 오신다면 연락주세요.환영합니다.

댓글 5

  • 2010년 10월 31일 오후 4:26

    반갑네... 글라라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일년이 되었다니... 아무튼 열심히 사는 모습에 박수를 보낼께....

  • 2010년 10월 31일 오후 10:48

    글라라자매님 반갑습니다. 선하고 예쁜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벌써 세월이 그렇게 되었나요? 자리는 잘 잡혀가시는 모양이네요.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카페 통해 소식을 계속 들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이곳 동기들 소식이 자매님께 조그만 위안이 되길 바랍니다. 가내에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 2010년 11월 1일 오전 10:24

    감사합니다!

  • 2010년 11월 3일 오전 8:21

    글라라글을 다시 만나니 참 반갑네요. 글구 열심히 맑게 잘 사는것 같애 좋구요.

  • 2010년 11월 6일 오후 9:19

    아름답고 선한 모습 눈에 선합니다. 열심히 사는 모습도... 종종 소식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