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글라라에요.
제가 미국에 온지 일년이 넘었습니다. 집 사서 이사하고 한 숨 돌리고 나니,
오히려 마음 한켠에 허전함이...
동기 분들과 로사언니 소식 궁금하여 오랫만에 카페 문을 열어보니
예쁜 로사 언니는 이미 하느님품으로 떠나셨습니다.
가끔 생각만 하고,
아직은 꽃다운 나이인데...
그리고, 동기분들의 사랑이 부럽습니다.
그 사랑에 나도 동참 할 수 있었으면.
동갑 효정씨는 바쁘게 사는가 봅니다.
나야말로 하느님보다는 세상에 충실하려 애쓰고 또 애써왔던 거 같아요.
그동안 애들에게 줄곧 했던 말이 ''세상은 이러이러하니까 이렇게 이렇게 해야돼..."
너무 때늦은 잔소리.
세상에서 성공하지 못한 나의 아쉬움이 남아있어서
새롭게 시작하는 이곳에서 아이들을 통해서라도 성공하고 싶은
아마도 그런 마음,
순수하게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충실해야지 하면서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좋은 습관을 들이지 못한 엄마는
마음이 힘들어지면 아이들 밥해주는 것도 힘들어 합니다.
참 못났지요
이젠 신학이 아닌 신앙을 배우고 받아들여야겠다고...
참 신앙인이 되어야겠다고
새롭게 다집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그리고 제 전화번호1-952-890-9558
혹시 미네소타에 오신다면 연락주세요.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