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 -이향만 교수님

2010. 7. 11. 오전 3:35:42

글자
우연?

아침에 무슨 말씀으로 인사를 드리나 생각하다가

한 자매님이 보내준 메일로 펜을 들어봅니다.

그분이 강의와 만남을 통한 마음의 회복을 전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분이 저에게 그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 주셨고

제가 그 자리에 있도록 하셨습니다.

단순한 한 인연으로가 아니라 우리는 헤아릴 수 없는

신비한 관계 속에서 서로를 발견하고 관계를 이루게 됩니다.

비단 사람에게 한정되지 않고 자연과 신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가는 여정은 그렇게 신비롭게 이루어지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서로는 서로를 이루어 주는 것이지요.

하늘거리고 노는 나비가 제가 그곳에 서 있는 의미를 깨우쳐주고

저는 오랫만에 자연을 바라보는 시야를 열게됩니다.

우리가 주님을 필요로 하듯 주님은 우리를 필요로하십니다.

삶은 실로 필연입니다.

그 필연의 의미를 깨달으면 삶을 새로운 지평에서

살아갈 수 있을 것같습니다.

주님이 우리 죄인을 만나신 것은 필연이십니다.

그 큰사랑을 보여주신것 역시 그렇습니다.

어느것 하나 그냥 지나칠 일이 없습니다.

사소한 일조차 저를 위한 일입니다.

힘든 일 조차, 죽음에 이르는 길조차 그런 것이지요.

모두 저에게 다가오는 새로운 메세지입니다.

하루가 우리를 부릅니다.

거룩한 의미로.

 

좋은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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