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단순하군요~

2005. 5. 27. 오전 1:38:04

글자

저렇게 한가로운 사람이나 동물을 보면 말이지,
너무 부럽단 말야.

너는 왜 못하는데?
몰라. 늘 바뻐.

한 번에 하나만 집어.
두 손에 이것저것 들고 뛰지 좀 말고.
응. 알았어.

세수하고 맛사지까지 하려고 서두르지 말고
오늘은 세수만 정성 들여 하는 게 어때?
응. 좋아.

나들이 간다고 도시락 그렇게 여러가지 싸느라 허둥대지말고
하나만 싸고 마음 편한 게 어때? 너를 위한 소풍이잖아.
그래, 그게 좋겠다.

그 선물말야, 생색내려고 이것저것 하지말고
정말 하고 싶을 때 필요한 걸로 해주는 게 어때?
응, 맞아.

오늘은 베란다 정리만 하지, 씽크대 정리는 내일이나 다음 주 해도 되잖아, 그래도 되지?
응. 사실 그래.

오늘 저녁은 정말 혼자 쉴 거야? 아무것도 안하고? 정말?
응. 그래서 비디오도 빌리고, 읽던 책도 꺼내놨어. 저녁도 해먹을까 싶고.
그거 다 할거야?
..

널 바쁘게 하는 건, 바로 너야.
단순하게 하나만 하는 게 어때?
저 한가로운 토끼는 풀을 먹을 땐 풀만 생각할거야.
 
 
 
 
 
 
 
 
 
 
오늘은 무얼 하실건가요?
^^
한가지씩만...
한가지씩만...
천천히.
 

댓글 2

  • 2005년 5월 27일 오전 9:21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오늘 하루는 살아보려고 애쓰는 하루가 되여보자 ㅎㅎㅎ 요한씨도 함께 ^^

  • 2005년 5월 27일 오후 12:11

    나의 좌우명은 Kiss, 즉 Keep It Simple and Stup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