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님이 내게 오는 길이 이렇게 멀었다더라... ㅋㅋㅋ

2005. 5. 27. 오전 1:22:22

글자


"대행수님, 꼭 가셔야합니까?  저를 사랑하지 않으셨습니까?"

 

 

"으~~  다리야,  아가씨, 제 발을 묶어두시면 어쩝니까?"

 

 

"대행수님.. 그분이 그토록이나 좋으십니까?"

 


"으~~~~~~~~~~~~~~~~"

 

 
"으~~ 읍!!  툭!!"
(정화가 발에 매섭게 묶어둔 끈을 풀어내기에 여념이 없는 염문)
 
 
'아가씨,  저는 아가씨의 남자가 될 수 없는 사람입니다."
 
 
"대행수님, 그런 것은 없습니다. 언제든 제게로 오실 수 있으십니다."
 

 

"아가씨, 저는 한 여자밖에 품지 못하는 남자입니다."

 

 
"제 성품을 누구보다 더 잘 아시지 않습니까? "
 

 

"아가씨, 대사중에 했던 이야기 기억하십니까?"

 

 

"제가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제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대행수님, 그것은 한낮 대사일 뿐입니다. 제 마음이 아니라구요."

 

 
"아가씨, 전, 아가씨와 드라마를 했던 것 뿐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제게는 없습니다."

 

 
"제 활활 타오르는 가슴속에는 오래전부터 오로지 한 여자 뿐입니다. "

 

 

"저 보고 믿으시란 말입니까? 아니믿겠습니다. 그런 가슴은 없습니다."

 

 
"저는 그런 남자입니다. 저를 잊어주세요. 더이상 저를 힘들게 마세요."

 

 

"아가씨, 아가씨와 함께 했던 지난 6개월은 잊지 않겠습니다."

 

 

"아가씨와 드라마를 함께 하며 많이 배웠습니다. 동료로 존중합니다." 

 

 
"동료라구요..... 진정 그것 뿐이십니까?"

 

 

"네, 아가씨. 함께했던 시간동안, 저를 물심양면으로 보살펴주신 데에 감사드립니다."

 

 
"더욱 큰 연기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저런 남자가 또 있을까? 어쩜 저리도 한 여자밖에 모르신단 말인가.

6개월 동안 함께 했는데, 나는 안중에도 없었다니."


 

"무에 저리도 급하시다고 뛰어가신단 말인가... 무정하신 분."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그토록 깊게 대행수님 가슴에 자리하신 분이..

복도 많구나.... 부럽기만 하구나..."

 

 

 
 
"아, 이리도 멀고, 길었구나.  함께하지 못한 세월이 이리도 길었구나.
 내 지금 가오. 기다리시오. 오직 당신만 사랑하는 내가 가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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