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콘

2005. 8. 4. 오후 9:58:00

글자
◆ICON-이콘聖畵◆
 
..
 
 
하느님은 신비롭고 인간의 지능한계를
초월하신 분이시므로 인간적인 논리로서 이해 할 수는 없다.

만일 우리가 하느님을 우리 인간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다면 인간정도 밖에 안돼는 하느님이실 것이다
 
이만큼 인간이
하느님을 이해하기엔 능력, 지혜가 유한하며 불완전한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초월하신 분이시고
신비이시며 알파요 오메가 이시다
 
우리는 하느님을 그릴 수는 없다
그러나 그분과 같으신 분을 보았다

그분이 그리스도이심을 인식한
동방교회의 수도자들은
기도와 묵상을 통해 얻어낸 영감들을
 아이콘으로 표현해내는 노력들을 함으로서
모든 이들의 신앙에 도움을 주고자 했던 것이다.

반면 서방교회의 사실주의 그림들이
미학적 이론에 의해 그려졌다면
 
동방교회의 아이콘들은
인간적인 생각이나 기능을 떠나려 애썼으며
신앙의 표현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미술적 이론으로 아이콘을 보려 한다면 실패할 것이다

아이콘은 침묵하며 응시하고 기도하며 기다리고
친근함과 신앙으로 가려할때 비로소 이해를 돕게 될 것이다.
 
 
아기 예수를 두팔로 포옹하듯 감싸안고 있는 성모님은
그리스도의 수난을 미리 알기에 얼굴엔 슬픔이 가득하다

살며시 아기 예수의 얼굴 쪽으로
고개 숙인 성모님의 얼굴에
 
아기 예수님께서는
한 손은 성모님의 턱에
얼굴은 성모님의 볼에
가까이 밀착시키며 애정을 표현한다

그리고 한 손에 복음을 들고 계시며
이미 어른의 얼굴을 하고 있다
 
처음부터 예수 그리스도는 신의 아들이시며
아버지와 일치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우리도 자비의 성모님께 가까이
사랑과 믿음으로 다가서며 기도할 때
성모님의 품안에 안길 수 있을 것이다.
 
 
 
동방교회는 공중에서 내려다보면
언제나 십자모양으로 지어져 있고
십자가의 가로세로가 만나는
그 중앙에는 둥근 돔을 이룬다
 
하느님은 우리가 그릴수가 없으므로
돔내부 천정은 하느님과 우주를 상징하며
중앙 돔의 천장엔 반드시 우리가 볼수 있었던
하느님과 같으신 분 전능자 그리스도님 아이콘을 그린다

그 아래로 차츰 내려오면서
성서에 등장되는 성인들과 성서상 중요한 사건들로
교회안 전체를 빈틈없이 그린다
 
빛의 상징인 배경 성광 상단에 Ω 오메가 는
고대 그리스어로 하느님을 상징하며
왼쪽옆의 Ο 오미크론은 예수 그리스도님을 상징하고
오른쪽 N 닛다는 나자렛사람을 뜻하며
왼쪽 배경의 I C 는 예수님,
X C 는 그리스도를 뜻하는 고대어의 약자이다
 
전능자 그리스도님은 산 자와 죽은 자
그리고 전 우주를 심판하고 통치할 능력자이시기에
힘있게 보이는 넓은 어깨와
말씀이신 성서를 왼손으로 가슴에 안으시고
오른손으로는 우리를 강복하신다.
 
 
아기 예수를 두팔로 포옹하듯 감싸안고 있는
성모님은 그리스도의 수난을 미리 알기에 얼굴엔 슬픔이 가득하다

살며시 아기 예수의 얼굴 쪽으로 고개 숙인 성모님의 얼굴에
아기 예수님께서는 한 손은 성모님의 턱에
얼굴은 성모님의 볼에 가까이 밀착시키며 애정을 표현한다

그리고 한 손에 복음을 들고 계시며
이미 어른의 얼굴을 하고 있다
 
처음부터 예수 그리스도는 신의 아들이시며
아버지와 일치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우리도 자비의 성모님께 가까이
사랑과 믿음으로 다가서며
기도할 때 성모님의 품안에 안길 수 있을 것이다.
 
 
옥좌에 좌정하신 그리스도 님은
구세주이시며 가까이 하기엔 힘든 빛과 같은
창조주이신 위엄이 우리를 그 앞에 숭배할 수 있도록 해 주신다

여기에서도 변함없이
한 손엔 말씀을 들고 계시고
한 손으로는 우리들을 강복하고 계신다
 
인간의 권위처럼 언제나 변할 수 있고
불완전한 인간세상의 위치와는 달리
천상의 신적 완전성에 맞는
영원 불변의 지위를 상징하며
발판은 높임을 받아 마땅하실
그리스도 님의 존귀하심을 말해준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내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마태11,28> 하시며 우리를 부르시는 듯하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당신의 왕국에 들어 가셨다
그 왕국은 진리와 생명의 나라요,
거룩함과 은총의 나라요, 정의와 평화의 나라이다

그리스께서는 죽기까지 순명 하였으므로
성부께서 들어올리심을 받으시고
모든 왕의 왕이시며 모든 군주의 군주이신 것이다.
 
 
마태오는 그리스도를
유태인들이 기다리던 메시아로 확신하면서
그분은 예언의 성취자요 율법의 참 해석자라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마태오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메시아라는 확신을 심어주고 유다인들 에게는
 메시아의 신앙을 옹호하려고 예언과 성취의 도식을 애용하였다
< 마태오는 흔히 날게 달린 천사로서 책,칼,창이 그려지기도 했다>

모든 아이콘들이 그러하듯
성 마태오의 아이콘에도 원근법(遠近法)이 적용되지 않았다
하느님께서는 멀고 가까움이 없이
일시에 보시는 하느님이시기 때문이며
참 신앙 안에서는 멀고 가까움이란 그렇게 큰 의미가 없다.
 
 
 
마르코 복음사가는 그리스도의 정체를 밝히는 환호성,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사건을 전하는 선포문,
일명 고백문의 신조를 전승요소로 물려받아 복음서를 편집하였다

마르코는 대개 복음서를 지니고
날개 달린 사자의 모습으로 그려져있다
날개는 네개달린 ‘생물체’ 에 관한
에제키엘의 환시(幻視)를 네 복음사가에 적용시켜 이해한데서 비롯된다.
 
 
루가복음서를 소외자들의 복음서라 하기도한다
루가는 부자와 빈자 소유와 포기문제에 남달리 큰 관심을 쏟았다
 
루가는 제자들이 재산을 포기한 사실을
남달리 강조할뿐아니라, 제자들의 이런 생활상을
예루살렘 교회에 전하여 그 교회를 나눔의 공동체로 묘사한다.

그리스도교 아이콘들은 복음사가 루가를
소(牛)의 모습으로 그리 기도 하였다
소(牛)의 상징으로 표현한 것은
루가의 침착하고 강인한 성품 때문일 것이다.
 
 
 
요한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성모마리아를 돌보아 드릴 것을 부탁 받았으며
성령 강림후 베드로와 함께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에서 포교활동을 하였다

독수리 또는배,
파트모스섬(島) 위의 환시자(幻視者)로,
펄펄 끓는 솥 속의 환시자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들이 음식을 먹을 때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 축복하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받아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하시고
○또 잔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올리시고
그들에게 돌리시며 “너희는 모두 이 잔을 받아 마셔라.
○이것은 나의 피다.
죄를 용서해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계약의 피다.
 
 
 
떡갈나무에서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이삭의 탄생을 알려준 천상의 세 방문객,

동방교회에서 이러한 아이콘들은 날개를 단 모습으로 표현되어왔다
그러나 거기엔 아브라함이나 사라는 묘사되지 않는다
그렇게 함으로 삼위일체를 더욱 강조하게 해주는 것이다

모든 아이콘들의 제작 과정에 있어서
지역에 따라 얻어지는 재료나 관습에서
조금씩은 다른 기법들이 사용되기도 해 왔지만
내면적 영감으로 만들어진
신앙선조들의 오랜 전통에 순명하며 전수되어져 왔다

아이콘의 제작 목표는 나를 내세우기 위함이 아니고
작가의 영혼은 그리스도의 도구가 된다는데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듯 스토슬라브(1551) 에서는
삼위일체의 대표적인
루블레프의 유형에 동참하기를 권고하였다
 
중앙의 찬미는 성자께서 계시고
두손가락은 강생을 통한 신성과 인성을 함께 한
희생양으로서의 암시이며
 
천사들의 무릅들은 서로 마주보며 모아져 잔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왼쪽의 성부는 오른손으로 축복을 보내며 위로하고
오른쪽의 성신은 식탁의 좁은 사각을 가리키는데
사각은 동서남북의 상징이면서
천국으로 통하는 좁은 문을 뜻한다
 
지팡이는 권위를 상징하며 푸른 옷은 천주성을 뜻한다
모든 아이콘들이 그렇듯 배경은 금으로 빛을 표현한다

삼위일체를 이해하기에는
누구나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닐 것이다
조용한 가운데 정신을 집중하고 묵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미카엘은 히브리어 “누가 하느님 같으냐?” 에서 유래한다

동방 교회에서는 병자를 돌보는 천사로 공경 받고
서방 교회에서는
천상군대의 우두머리, 병사들의 수호자로 공경을 받았다

미카엘은 여러가지의 모양으로 그려져 왔는데 날개를 달거나,
저울이 등장하기도 하고 사탄을 향해 칼을 들고 있는 모습,
날개 달린 붉은말, 신판을 포고하는 듯한 모양,
갑옷에 창을 들고
방패에는 그리스도의 성스러운 이름이 새겨져있기도하며
젊고 강하며 샌달을 신은 모습을한 아이콘들도 있다.
 
 
 
그는 ‘지상의천사’ 라 불렸으며,
또한 일생을 천사처럼 살았다
 
그래서 이렇게 커다란 날개를 달았고 신발은 신지 않았다
그리고 그리스도와 함께 마주보고 있으며
왼손은 기도를 하고 오른손엔 두루마리 성서를 펼쳐들고 있다.
 
뒤 배경은 험난한 광야를 상징하며
 
오른쪽아래 나무에 걸려 있는 도끼는
 “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닿았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않은 나무는 다 찍혀 불 속에 던져질 것이다 ”
(마태3,10 ;루가3,9)를 표현하고
왼쪽아래 그릇에 담긴 요한의 목은 순교로 생을 마감했음을 말한다.
 
 
 
아담이 하느님의 숨결에 의해 인간이 되듯
제2의 아담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의 순결인 성령에 의해
처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어 인성을 받는다

천사의 날개는 신적 기원과 긴박성을 나타내고
막 하늘에서 내려온 듯 움직이는 자세로 임무수행을 하는 장면이다
 
왼손엔 사자의 상징인 지팡이를 쥐고
오른손은 길게 뻗어 하느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성모님께서는 경청하시고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향하며
오른손을 들어 겸손한 복종을 표시한다
 
이마와 양어깨에 별은 순결을 상징한다

이 성스러운 만남의 순간
황홀함과 두려움 등으로 몹시 당황하자
 “ 두려워 하지 말라 마리아 너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다
이제 아기를 가져 아이를 낳을 터이니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
 
 화가 : 이홍구(스테파노) 정리

댓글 3

  • 2005년 8월 4일 오후 10:09

    아녜스씨!!! 읽다보니 앞에꺼를 잃어버렸는데,,, 하느님은 제 머리로는 도저히 알 수 없으신 분이군요!!!!!!!

  • 2005년 8월 4일 오후 11:11

    저도 조금 밖에는 몰라요~~

  • 2005년 8월 4일 오후 11:43

    찬미예수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대표님의 유머감각은 모든이를 즐겁게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