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두시경
운동장에 나와보니 보이는건 운동장 한구석에 고여있는 물
일단 저 물을 치워야 겠군
삽을 빌려 이리 저리 힘을 쓰는데 녹번동 형제님이 도와줌------
녹번 형제님들께서 하신말
김감독 왜 홍제동 팀들은 아직 안나오지------
아무튼 민망함
전열을 가다듬고 먼저 오신 형제님들끼리 한게임 시작
춥지도 않고 왜 이리 공차기 좋노---
열심히 경기 시작
드디어 골, 골---
야 밀어줘 3골 넣게 말야
두골이니까 한골만 더 넣으면 3골 - 어제 안드레아 형님같이 보낼수 있어
그것은 다름아닌 한봉규 토마스 형제님께서
기대하고 기대하던 골, 골
오른손 불끈 흔들며, 얼굴엔 환한 미소만이 가득한 그 얼굴
이런 당신 너무도 보기 좋았습니다
수비가 아닌 공격수로서 상대방 전선을 이리 저리 흔들어 놓으며 야생마 같이 뛰어다니는
당신
형님이 바로 베리타스에 주인입니다
언제든지 나오십시요
수비아닌 공격수로 이리 저리 뛰시며 한주간 모든 스트레스를 풀고 가십니요
제가 밀어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아쉬운점은
----헤트트릭을 한후 양지해장국에서 소맥으로 보내 버릴수 있었는데------
당신을 사랑하는 김감독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