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경 어느날 한시우 마니노 형님이 전화가 와서 퇴근후 잠깐 보잔다---
무슨 일이까?
- 소주 생각이 났을까? 아니면 내가 자기보가 축구를 잘하니까 샘이나서 무슨 골탕을 먹일려고
그러는 것은 아닌지 ---
아뭇튼 퇴근후 약속장소에서 즐겁게 만나서 간단히 소주한잔 하는데 그날따라 소주가 맞있게
잘 들어 가는데 먹고 나서보니 매주한병, 소주두병--
그럭저럭 - 아뭇튼 맞있게 먹기 시작했는데
마리노행님 하신말
야 니가 조직을 좀 맞아주길 바란다(감독직)
사람은 누구나 질문에 한번쯤 NO를 하지않습니까? - 그렇지 않습니까?(그것이 아니다 싶을때말입니다)
그러나,
까지것 제가 마리노형님 열심히 받쳐주겠습니다
이렇게 말은 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어딘가 모르게 불안이 나의 뇌리를 건들기 시작 하더군요
이런찰라에 마리노 형님 하신말
2차가서 가볍게 맥주 한잔 하자----
형님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자리를 일어 서는데
---피자 한판을 손에쥐어주며 집에 가지고 가란다---
이거 이러면 안되는데
그나저나 맥주 맞있게 먹고 내일 일은 내일 일---
그런데 피자 한판을 들고 집에 오는데 발걸음이 가볍더라고 - 그날밤음 꽤 추웠는데 말야
우리 마님
이 양반이 올때가 됐는데 이 이리 오지않나
근심반 걱정반 - 아뭇튼 잠도 자지않고 TV 보면서 나를 쳐다보더라고- 그리고 한소리 할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오른손에 들어있는 피자를 보면서 하는말- 이 인간이 돈도 없을텐데
바가지 듣기 싫어서 안하던 짓을 하고있네---
아무튼 잔소리는 면하고 나서 내가 우리 마누라 한테 한마디 했지
- 여보 한시우 마리노 형님이 나보고 감독을 맏아 달라고 하는데 말야?
그러면서 마누라가 쳐다보는데 - 한마디로 한심한 얼굴로 쳐다 보더군
= 공이나 잘차면 말이나 않지, 단원들에게 피해자 주지말라고 말야
그런데 우리 와이프도 내 꼴아지를 안 이상(피자를 보고나서) 그러면 열심히 하라고 하더군
형님이 싸준 피자 한조각씩 맞있게 먹으면서
여보 내가 축구 전술에 별론데 감독직을 잘 수행할수 있을까?
아니면 어떻게 하면 단원들입에서 말이 안 나올까?
그러면서 내 와이프를 보면서
축구 하다보면 배가 엄청고프더라고 - 그러니 가끔 한번씩 감자탕이나 한번 끓여주라
피자 먹으면서 하는말
그러지 뭐 - (누군가 그랬던가 -뇌물에 약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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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축구 공부도 하고 기도도하고 어느덧 1월 첫째주 ---
어제 음식은 14일 소년의 집에서 아침에 공 찰줄알고 와이프가 미역국을 준비 하였더군요
추우니 가볍게 드시라고 말야--
그런데 샹황이 바뀌어서 일요일 오후라고 하니 음식을 준비하면서 하도 어이가 없어서서
하는 말?
그러면 감자탕이나 끓일걸-----
미역국을 가져오면서 생각하는데
왠지 내가 우리와이프한데 손해보는 느낌이 들더군-사실은 내가 감자탕 먹고 싶었는데
아뭏쪼록 우리 축구 단원들이 맛있게 먹어주니 - 고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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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리 축구 단원들이 축구장에서 해야 할 일
1. 먼저 보는 사람이 정중히 웃으면서 인사를 나눕시다
2. 축구복을 갈아 입고 운동장을 3바퀴 돈다
3. 본인 스스로 스트레칭을 5분 이상 한다
4. 두사람이 있으면 원패스를
5. 4사람이 모이면 직경3M 원을 그리고 원안에서 3명이 패스를 하고 한사람이 뺏는 연습을 한다.
6. 골대에서 슛팅 연습을 하며
7. 옆 동료의 슛팅 자세를 봐준다
8. 그리고 감독 말을 잘 듣는다
무거운 짐 열심히 지고 나갈것입니다
항상 격려와 질책을 해주시면 감사히 받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윗글은 가볍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