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마음으로

2007. 7. 29. 오후 6:55:28

글자
 
 
    
       나무의 마음으로
 
참회의 눔물로 뿌리를 내려
하늘과 화해하는
나무의 마음으로 선다.
 
천만번을 가저도 내가 늘 목마를 당신
보고싶으면
미류나무 끝에 앉은
겨울 바람으로 내가 운다
 
당신이 빛일수록
더 깊은 어두움의 나
이세상 누구와도 잚은일 없는
폭풍같은 당신을 알아 편할길 없다
 
오늘은 엇갈린 만남의 비극속에
 내일은 열리는가
 
따위에 누구와도 바꿀수없는
내 존재의 끝은 당신
편히 잠들 날 없는
가장 정직한 나무의 마음으로
당신앞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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