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성월에 드리는 기도

2007. 5. 26. 오후 1:21:43

글자
 

성모 성월, 가장 좋은 시절,

사랑하올 어머니 찬미하며 기도드리나이다.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을

죽은 이의 수의에 담아

우리 자신의 병든 영혼을 정화시키며

선종봉사하고 있는

연령회 봉사자를 위하여 기도하오니,


이 세상 모든 욕심을 다 버리고 누워있는 죽음 속에서

저희도 주님 뵙는 날을 기다리며

우리 자신 이 세상 모든 욕심이 덧없음을 깨닫게 하시어

성모 마리아의 청빈과 정결과

순명하는 마음을 닮게 하소서.


성모 마리아여,

아이가 처음 세상에 왔을 때 어머니가 사랑과 정성으로

아이를 가장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꾸미시듯이,

생명을 주신 주께 다시 돌아가는 영혼들을 위하여

저희의 손을 거룩하게 하시어

주님 뵙는 영혼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초라하게 보이지 않도록 꾸밀 수 있게 도와주소서.

 


자애로우신 어머니,

남들이 하기 싫어 외면하는

궂은일이라 생각지 말게 하시고,

어머니가 아기를 따뜻한 사랑으로 강보에 쌓아 안듯

고인의 옷깃을 여미는 우리의 손이

따뜻한 어머니의 손길을 닮게 하소서.


성모 마리아님,

십자가에 내려진 주님의 죽음을 정성스레 수의에 쌓아

돌무덤에 안치하였듯이

부활을 기다리며 고이 누어있는 죽은 영혼을 위해

정성스러운 마음을 다하여 고인을 모실 수 있게 하소서.


겸손과 순명의 모범이 되신 어머니,

연령회봉사자들이 하느님을 사랑하고 공경하며

교회의 권위에 순명하고 하느님이 주신 소명에 감사하며 기꺼운 마음으로 일을 수행 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어머니의 도움이 저희에게는 죽음을 곁에 두고 일할 때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는 크나 큰 힘이 되나이다.


순명을 미덕으로 사신 어머니,

일생을 인류 구원을 위해 예수님의 협력자가 되셨듯이

저희도 그 가르침을 따라 주님 곁으로 이끄는 영혼들이 주님의 나라에 올바로 들어 갈 수 있도록

주님 손길의 협력자가 되게 하소서.


애련함이 크신 성모 마리아님,

어머니의 자애로운 마음을 닮게 하시어

사랑스러운 가족을 잃고 슬픔에 젖어 있는 유가족들을

따뜻한 사랑과 위로의 말로 그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선종봉사가가 되게 하소서.


가난을 즐기시며 온갖 시련을 이겨내신 성모 마리아님,

무거운 짐을 지고 산에 오름이 어려움을 알듯이

저희 자신이 이 세상 온갖 욕심을 모두 내려놓아야

비로소 하느님 나라에 올라갈 수 있음을

저희는 죽음을 보며 조금이나마 그 의미를 깨달아갑니다.


저희들이 하느님의 소명을 받아

주님이 주신 육신을 하느님께 돌려보내드리오니

그들 모두가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누리며

주님 궁에서 오래오래 살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성모 마리아여, 당신 품이 그립습니다.

저희가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날 때

어머니의 따뜻한 품으로 꼭 안아 위로해 주소서. 아멘  


댓글 3

  • 2007년 5월 27일 오전 10:24

    성모님께 향하는 간절한 마음! 꼭 이루시기를 빕니다.

  • 2007년 5월 27일 오후 9:58

    선종봉사자들이 절절히 드려야 하는 기도를 대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7년 5월 29일 오후 10:10

    우리 모두의 기도를 들어 주시기를 함께 청원하면서 봉사자들께 축복있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