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우리는 지금

2004. 9. 6. 오후 12: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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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을 지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먼저,

교동 성당에 마음의 적(뿌리)을 두고 있는,

그 공동체 안의 한 단체인 성가대에서 활동한지 일년이 조금 넘은,

그러나

몇 십 년동안 활동하신 분과 비슷한 무게를 가지고

일원으로서 말할 수 있는지......

 

긍정적으로 여기고 생각해 봅니다.

 

우리 앞에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부제님의 미사 준비와 신부님의 은퇴식이라 여겨집니다.

 

지휘자님이 여러 번 강조 했듯이 

연습 시간이 부족하고,

주어진 시간내에 곡의 느낌도 제대로 살리지 못해

연습 때마다 많은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녹음 연습이라니  분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수요일도 그렇습니다.

소리를 들어본다고 하길래 

큰 미사를 앞두고 아름다운 소리를 위해 연습 차원에서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 날 연습 도중에 물어 보니...... .

 

우선 은퇴식까지만이라도 이에 대한 논의는 보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두 분 신부님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하는,

연습이지만 그 과정에도 그 분들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몰입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다 같은 성가 연습이라 해도 우리가 갖는 지향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의 짧은 생각을 조심스럽게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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