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변에 잘 다녀왔습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이렇게 왔다가면 중국에 갔다왔다고 할 수 있을까요?
했더니
아프리카에 코끼리가 있더라 정도지요.
라구요.
그렇듯 의문 부호만 잔뜩 달고 왔습니다.
완전한 공산주의 국가도, 완전한 자본주의 국가도 아닌 퓨전이랄까.
3 년전 보다 확연히 발전한 모습에 놀라고,
도시를 조금 벗어난 곳에서 만난 60년대 우리의 모습 같음에 놀라고
새마을 운동을 도입해 농촌을 살리려는 모습에 또 놀라고.
춤과 노래를 너무도 잘 하는 조선족에 놀라고
웃통을 벗은 빡빡 깎은 머리 모습에 놀라고
흥정의 폭이 너무 넓은 데 놀라고.
그 넓은 곳을 다니는데 백두산을 다녀오다 회룡 부근에서
언덕에 있는 성당에
성모님이 팔 벌리고 서 있는 모습에 놀랐답니다.
딱 한군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