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체를 영하는 형태

2008. 6. 9. 오후 6:54:34

글자
  잠시 하던일 내려놓고 웃으면,생각하며...
요즘 살짝 시간이 주어져 틈나는 대로 신앙에 도움이되는 테잎이나 서적, 그리고 신부님들 강론을 듣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김웅렬 신부님의 강론들 참!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신자들의 영성체 영하는 형태들에 대해서 강론하신 내용을 보고 듣고 나름대로 느낀바가 있어 우리 성가대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몇자 올립니다.
  성체를 영하는 방법에는 크게 혓바닥형과 손바닥형으로 나뉘는데 우선, 혓바닥형에는 셰빠또형-신부님표현그대로빌자면-과 불독형이 있답니다.  그런데 이 혓닥형의 관건은 혀를 적당히 내밀어줘야 하는데 셰빠또형은 너무 내밀어서, 불독형은 너무 안내밀어서 문제랍니다.  그래서 불독형은 (신부님들 사이에서 )순간적으로 넣었다 빼는 찬스를 잘 만들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손가락을 물린다고 하네요 김신부님 개인적으로는 세번이나 물렸다고 하시면서 '얼마나 아프던지요'하시더라구요-아시다시피 원래 성채는 혀로 받아 모시는 것이 정석인데 타액으로 인한 비위생이 문제가 되어 되도록 손바닥으로 영하는 거라구요
손바닥형에는 또 1.예수님 질식사형 2.하늘형 3.땅형 4.골기퍼형 5.신부턱치는형 6.낙서형 7.쪽집게형이 있대요
1.예수님 질식사형은 손바닥을 너무 90도각도로 접어서 예수님 몸이 다 구겨져 질식사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2.하늘형은 손가락 끝을 너무 들어올려 여차직하다가 예수님 몸이 땅바닥에 떨어질까 우려되고 3.땅형은 하늘형과 반대로 손가락 끝을 너무 내려 그 또한 예수님 몸이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칠까 우려되고,4.골기퍼형은 신부님과 너무 거리를두어 골인시키듯 해야 하고,5.신부턱치는형은 골기퍼형과 반대로  신부 코앞에서 성체를 모시고 너무 경건하게 머리조아리며 아멘!하다가 신부턱치고,6.낙서형은 말그대로 손바닥에 말자네 계돈 받을 금액부터 집 앞 마트 전화번호,정육점간판이름 뭐 기타등등 손바닥을 낙서로 채우고서도 성채를 영하겠다고 손을 내미니 답답한  노릇이고 마지막으로 7.쪽집게형은 일명 날치기형이라고 하는데 사제가 주기도 전에 빼앗아 먹는 형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나는 어떤 형일까요?   아무튼  우리 사제들을 위해 기도도 많이 하고 순명하고 많이 많이 사랑해야 할거
같아요 
 

댓글 4

  • 2008년 6월 9일 오후 10:30

    그 신부님다운 말씀입니다. 넘치는 유머를 따라 가다보면 중요한 걸 놓치지요. 말씀 속엔 언제나 깊은 알맹이가 있는...!!

  • 2008년 6월 9일 오후 10:44

    어디를 가나 김웅렬 신부님 말씀이네요. 그분의 깊이있는 말씀, 재치넘치는 말씀, 웃으며 넘기면서도 가슴에 아로 새겨지는 말씀.. ㅎㅎㅎ 영성체를 영하는 방법이 이렇게 다양할 수가...다시 한번 "내 몸을 성전같이 하라"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 2008년 6월 10일 오전 10:21

    신부님의 강론을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좋은글 많이많이 올려구세요!!!!!!!!

  • 2008년 6월 12일 오전 9:28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입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