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의 밤을 마치며....(임쓰신 관 동영상)

2008. 5. 25. 오후 5: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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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출처:명학성당) 

올해 "성모의 밤"을 가장 성의없이 준비해서 죄인같았는데,

성모의 밤을 마친 후에 신부님과 두 분의 수녀님이 우리들의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를 들으시고 "기도가 절로 되더라면서" 지나치게 칭찬을 해주셔서 몸둘 바를 몰랐습니다.

연습때까지만해도 과연 이곡을 성모님께 바칠 수 있을지 망설였는데

우리들의 기도를 들어주셨는지, 듣는 분들에게는 큰 감동을 주었다니 무척 다행이면서도 많은 것을 반성해봅니다. 아무리 뛰어난 연주가도 충분한 연습없이는 관중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없는데, 우리들은 매번 충분한 연습없이도 간절한 기도와 함께 바쳐지는 성가가 다른 분들에게 감동을 준다니 자칫 교만해질까봐 두렵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발표 후에 후회가 없도록 충분한 연습과 기도로 부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얼마 전에 새벽미사 때 수원 가톨릭신학대학에서 오신 신부님께서 부르신 "임 쓰신 관"을 듣고 어찌나 목이 메이고 가슴이 저며오던지...

오늘 이곡을 묵상곡으로 들으면서 "성모의 밤"행사를 다시 한번 되돌아봅니다.  

그리고 본당의 날 부를 특송곡은 고민끝에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로 결정했습니다. 요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냉담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분들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불렀으면 합니다. 연습실 90번에 있사오니 파트연습해오시면 무지무지 고맙겠습니다.

"임 쓰신 관"을 들으시면서 우리들의 신앙생활을 뒤돌아봅시다. 

(참고사항: "평화통일기원 성모의 밤" 사진 모음이 자료실80번에 있습니다)

댓글 6

  • 2008년 5월 25일 오후 9:07

    교중 미사에도 부르셨는데 너무 부드러운 목소리에 가슴 메이는 가사.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 2008년 5월 26일 오후 2:54

    다시한번 본당의날을위해 연습많이할께요!!

  • 2008년 5월 26일 오후 8:32

    추천만하고 갑니다 너무 좋습니다 ~~

  • 2008년 5월 26일 오후 9:00

    내가 지고 있는 크고 작은 십자가가 어찌 예수님께서 짊어지신 십자가와 비교하오리.... 그저 묵묵히 따르고 싶은데....현실은 왜 이렇게 이런 나를 흔들까요?

  • 2008년 5월 26일 오후 11:28

    저는 기독교보다 천주교가 좋은데 그 이유는 천주교인들은 강요도 안하고 그저 묵묵히 지켜봐주시기에 편안하고 좋습니다. 물론 전교도 별로 안하고 그저 자신만의 묵상의 세계에서 예수님과 대화하면서 성찰해가는 모습들은 조금 천주교인들이 폐쇄적이지 않나 싶지만 그래도 그저 지켜봐주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 2008년 5월 27일 오전 9:13

    너무 수고가 많았어요. 그래도 될 수 있게 이끌어가시잖아요. 좋은 곡으로 성모님께 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