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장
11.공중의 저 새들도 다 내 마음에 새겨져 있고, 들에서 우글거리는 생명들도 다 내 손안에 있다.
12.이 땅이 내 것이요 땅에 가득한 것도 내 것인데, 내가 배고픈들 너희에게 달라고 하겠느냐?
13.내가 쇠고기를 먹겠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14.사람이 하느님에게 바칠 제물은 감사하는 마음이요, 사람이 지킬 것은 지존하신 분에게 서원한 것을 갚는 일이다.
15.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나를 불러라. 구해 주리라. 너는 나에게 영광을 돌려라."
16.하느님께서 악인들에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어찌 감히 나의 법도를 말하고 내계약을 입에 담느냐?
17.나의 훈계를 지겹게 여기며 내 말을 귓전으로 흘리는 자들아,
18.도둑을 만나면 한통속이 되고 음탕한 자들과 함께 어울리는 자들아,
19.입으로는 죄악의 말을 쏟아 놓으며 혀로는 모함하는 소리만 하는 자들아,
20.형제를 그 면전에서 헐뜯고 친동생의 허물을 들추어내는 자들아,
21.너희가 그런 짓을 하는데도 내가 말이 없을 줄 알았더나? 나를 너희와 같은 줄로 알았더냐? 내가 밝히는 너희의 죄상을 보아라.
22.하느님을 모른 체하는 자들아, 알아 두어라. 내가 너희를 찢겠으나 구해 줄 자 없으리라.
23.감사하는 마음을 제물로 바치는 자, 나를 높이 받드는 자이니, 올바르게 사는 자에게 내가 하느님의 구원을 보여 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