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디슨 식구여러분들. ^^ 뉴스거리가 있어서 게시판에 올립니다. 미나어머님께서 서강대 상담연구소에서 근무하시는거는 아시죠? 혜리어머님과 제가 격려차?? (제가 뭔 격려?오히려 우울한 인생 상담받아야
함니다 ㅋㅋ) 점심약속을 하기로 했습니다.
셋이 만나서
아니 저희아이들까지 다섯이서 뚜벅뚜벅 스카이라운지로 향하던중, 문득 미나어머님께서 '류신부님식사하셨나,
전화 해볼까요?' 하시더라구요.
네 결국 이렇게 신부님까지 모시고 스카이 라운쥐!!!(요새 대학이 이렇게 좋은줄 넘 놀랐어요)에서 우아하게
식사하는 모습입니다. 흐흐 부러우시죠? 신부님이 앞장서서 걸으시니 막 지나가는 사람들이 목례를 하시고,
뒤에서 걷는 저희들 스스로 VIP같은 착각의 늪으로 ~ -..-;;
혜리어머님, 항상 제가 카메라 들고 나올까봐 공포에 떠셨는데, 역시 저 꼳꼳이 긴장한 모습! 네.. 급할때 증명사진으로 쓰셔도 무방하겠습니다.
아무래도 홈그라운드이신 류신부님과 미나어머님이 자연스러운 포즈가 나오시네요. (근데 저희 아들 & 신부님
얼굴형이, 헬로키티가토요 ㅎㅎ)
신부님께서는 청소는 안해도 빗자루는 들고 계셔야한다는 말씀을 남기시고 가시고(어디 대청소하시는 날이셨나봅니다...)저희 셋은 커피한잔 더하면서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혜리어머님과 전 나중에 이대앞까지 가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이대앞 변화한거 놀래서 두리번 거리고... (스톤 콜드인지 뭔지 아이스크림가게 음악에, 이 노약자들 귀찢어지는줄 알았슴다. -..-)
미나어머님 멋지게 복직하셔서 커리어우먼으로 열심히 사시는 모습 인상적이었구요, (중간중간 미나한테 전화하셔서 '숙제 다했니?' 챙기실때는 강한 동질감이~ ^^오늘 저녁에 MT따라가셔야한다고 기력딸린다고 두려워하시던데요, 각성제라도 사드리고 올껄그랬나봅니다 ㅎㅎ) 첨 뵙는 류신부님의 소탈하신 모습에 감동받구요, 기내 고추장글을 먼저 읽었던 지라, 글과 실제 모습이 일치하시더군요. 역시 혜리어머님의 여전히 소녀같은 순수함에 하루가 즐거웠습니다. 나날이 젊어지십니다~ 눈도 소머즈라서 몇백명의 졸업생 기부자 명단중에서, 류신부님의 성함을 1분도 안돼서 찾으시더군요. -..-;; 미스테리임다. 그 뒤에서 어디요 어디요~를 외치던 미나어머님과 전 뭐냐고요~~~~~
참요, 앞으로 뉴저지 오실분들 있으시면 여자분들은 무료숙박 제공가능합니다. 쪽지주세요.제가 4월부터 거기서 머무를것 같거든요. 메디슨으로 원례 예정하였다가 사정이 있어서 변경되었습니다. 혹시 저를 기다리고 계셨던분들 넘 울지 마시구요 ㅋㅋㅋ (남자분들은 남편이 없는 관계로 숙식제공이 불가능하나, 혹 제 컴이 고장났을경우에는 한시적으로 오픈하우스하겠습니다, 게시판 공지참조 해주세요~)
추신: 원래 사진이 넘 어둡게 나와서, CSI 수준의 기술로, 얼굴이 드러나게 처리했습니다. 투박한 질감양해바랍니다.
봄바람의 기운이 살짝살짝 느껴졌던 2008년 2월 22일날 저녁, 한국에서 안부인사 드리면서 물러가겠습니다.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