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 공동체 식구들 모두 안녕하신지요. 벌써 메디슨을 떠난 지가 4주가 지났는데 이제서야 인사를 드려서 죄송합디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삶을 위해 정착을 한다는 것이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군요. 처음 온 1주일에는 이 곳 샌디에고에 삶을 위해 온 것이 아니라 잠시 여행을 온 것 같은 생각으로 빨리 메디슨으로 돌아가야만 될 것 같아 안절부절 하기도 했었습니다만 이제야 조금씩 이 곳의 삶에 익숙해져 가면서 메디슨의 살을 에는 추위 얘기가 이제는 남의 얘기 같기만 하네요.
메디슨에 있을때도 별로 도움은 안 되어도 성당은 잘 나갔듯이 이 곳에서도 성당을 잘 나가고 있고 어제는 이곳에서 처음으로 구역모임에 참석을 했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한국에서 공동체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메디슨과 다른 이 곳의 구역모임 분위기에 사실 적응을 하기는 쉽지는 않더군요. 그렇다고 불러 주시는데 안 나갈 우리 부부는 아니지 만요. ^^*
제가 마지막 인사때 드렸던 말이긴 하지만... 저희 가족의 생각은 아직까기 변함이 없다는 뜻에서 그리고 성탄전야 미사에 참석하지 못 하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희 가족의 삶에서 메디슨만큼 뜻 깊고 오래 남을 만한 곳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저희 가족이 힘들 때 옆에서 힘이 되어 주시고, 기쁠 때 같이 기뻐해 주시며, 저희 아이들 태어나고 자랄 때 많은 축복을 내려 주신 모든 메디슨 공동체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루고자 하시는 모든 일들 꼭 이루시기를 이곳 샌디에고에서도 기도 드립니다.
그리고 길고 추운 매디슨의 겨울을 잠시 잊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라도 샌디에고로 오시기를 환영합니다. ^^*
저희의 새로운 연락처는
주소: 7225 Charmant Dr. #416, San Diego, CA, 92122
피효진 아그리피나 전화번호: 608-354-6660
정영규 안토니오 전화번호: 858- 997-9735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샌디에고에서 정영규 안토니오, 피효진 아그리피나, 정지수 카타리나 그리고 정우영 아기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