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5주간(2005. 3. 17 목)

2005. 3. 17. 오후 12:47:14

글자

성 파트리치오 주교 기념 허용

 

 

말씀의 초대


하느님과 아브라함 사이의 계약도 노아의 계약에서 이미 나타난 여러 가지 요소들을 다 포함하고 있다. 새로운 이름을 받은 아브라함은 이제 이스라엘의 아버지, 더 나아가 모든 민족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되었다. 성서에서 이름을 바꾼다는 것은 새로운 직책을 받아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이 많은 민족의 아버지가 되리라고 약속하시고, 그와 계약을 맺고 그에게 약속의 땅을 주실 것을 선포하신다. 아브라함이 위대한 것은 하느님께 선택되었을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지키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 곧 구원을 약속하신다. 예수님의 말씀을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여 간직하고 그 말씀을 행하면, 영원한 생명을 주실 것이다. 예수님 자신이 하느님의 말씀을 지키고 계시기 때문에, 당신의 말씀을 지키는 이들에게는 모두 구원을 약속하신다. 따라서 예수님 자신이 바로 기쁜 소식이 되신다(복음).

 

 

제1독서 <너는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리라.>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17,3-9


그 무렵 아브람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자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와 계약을 맺는다. 너는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리라.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삼으리니, 네 이름은 이제 아브람이 아니라 아브라함이라 불리리라. 나는 너에게서 많은 자손이 태어나 큰 민족을 이루게 하고 왕손도 너에게서 나오게 하리라.
나는 너와 네 후손의 하느님이 되어 주기로, 너와 대대로 네 뒤를 이을 후손들과 나 사이에 나의 계약을 세워 이를 영원한 계약으로 삼으리라. 네가 몸 붙여 살고 있는 가나안 온 땅을 너와 네 후손에게 준다.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어 주리라.” 하느님께서 또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계약을 지켜야 한다. 너뿐 아니라, 네 후손대대로 지켜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 음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은 내 날을 보리라는 희망에 차 있었다.>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51-59


그때에 예수께서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내 말을 잘 지키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그러자 유다인들은 “이제 우리는 당신이 정녕 마귀 들린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소. 아브라함도 죽고 예언자들도 죽었는데 당신은 ‘내 말을 잘 지키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 하니 그래 당신이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더 훌륭하다는 말이오? 예언자들도 죽었는데 당신은 도대체 누구란 말이오?” 하고 대들었다.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내가 나 자신을 높인다면 그 영광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나에게 영광을 주시는 분은 너희가 자기 하느님이라고 하는 나의 아버지이시다.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하지만 나는 그분을 알고 있다. 내가 만일 그분을 모른다고 말한다면 나도 너희처럼 거짓말쟁이가 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분을 알고 있으며 그분의 말씀을 지키고 있다.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은 내 날을 보리라는 희망에 차 있었고 과연 그날을 보고 기뻐하였다.” 유다인들은 이 말씀을 듣고 “당신이 아직 쉰 살도 못 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단 말이오?” 하고 따지고 들었다.
예수께서는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나는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 하고 대답하셨다.
이 말씀을 듣고 그들은 돌을 집어 예수를 치려고 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몸을 피하여 성전을 떠나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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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제가 그 시대에 태어났다면 유다인들과 다를바 뭐가 있겠습니까? 저에게 굳은 믿음을 주시고 순수하게 주님을 바라보며 따라가게하소서. 저로 인하여 주위의 사람들이 고통받는 일이 없으며 주위 사람들과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고 그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 되게하여 주소서. 아직도 사교적인 면이나 심적인 면에서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 많사오니 주님 저에게 있는 나쁜 습관들을 고쳐주시고, 주님 말씀 따라 사는 삶 되게하여 주소서. 아멘!

댓글 1

  • 2005년 3월 17일 오후 6:32

    하느님은 사랑이세요. 우리가 자신을 내버리고 주님과 일치할때 그분은 우리 안에서 영원히 사십니다. 그렇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