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덫에 걸린 앵무새
- 고대 인도의 이야기가 있다.
한 현자가 있었다. 그의 집에는 앵무새가 한 마리 있었다.
현자는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늘 이렇게 말하곤 했다
- .
- “덫을 조심하라. 덫 위에 앉지 마라.”
- 물론 그가 말하고자 한 것은 마야, 즉 세상의 환상, 그리고
욕심의 덫, 소유욕의 덫, 분노와 폭력의 덫을 조심하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제자들에게 늘 말했다
- .
- “덫을 조심하라. 덫 위에 앉지 마라.”
- 앵무새 역시 이 말을 배우게 되었다. 그래서 현자가 그 말을
할 때마다 앵무새는 현자보다 더 큰 소리로 외쳤다.
“덫을 조심하라. 덫 위에 앉지 마라.”
- 어느 날 실수로 새장 입구가 열려서 앵무새가 도망치고 말았다.
모드들 걱정이 되어서 현자와 그의 제자들은 숲 속으로
앵무새를 찾으러 돌아다녔다. 숲 속 깊이 들어갔을 때
그들은 앵무새의 말 소리를 들었다.
“덫을 조심하라. 덫 위에 앉지 마라.”
- 그들은 앵무새를 발견하게 된 것이 기뻐서 서둘러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달려갔다.
결국 그들은 무었을 보았는가?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앵무새는 덫에 걸린 채로 계속해서 외쳐대고 있었던 것이다.
- “덫을 조심하라. 덫 위에 앉지 마라.”
*******************한 마 디*************************
- 머리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그와 같다.
그들의 말과 생활은 정반대다.
그들은 자기들의 말대로 살지 않는다.
다만 한 마리 앵무새처럼 문장을 외우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훌륭한 학자가 되고 신에 대해 모든 것을 알지만,
결국 그들은 신이 무엇인지 전혀 맛보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