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낙태는 예수님의 맘을 찢는 일입니다.(펀글) 마무리.

2005. 3. 28. 오후 10:29:50

글자

이런 엄청난 인공유산 실태를 두고 지금 우리가 아무일도 하지 않고 이대로
있을 수는 없는 일이며 오랜 가난을 이기고 머지않아 선진국 대열에 서게 될
만큼 기적같은 발전을 이룩한 우리나가 끝까지 세계적인 유산 국가로 남아
있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러면 과연 이런 인공유산을 우리로서는 도저히 막을 수가 없는 것인가?
아니 최소한 이를 줄이기라도 할 수는 없는 것인가?

이 질문에 대답하자면 우리는 먼저 우리나라에 이처럼 인공유산이 많은 이유
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물론 이유에 관해서도 여러 가지로 설명
을 할 수가 있겠지만 우선 인공유산을 받는 사람들의 특성을 볼 때 크게 세가
지로 구분해서 말할 수가 있습니다.

즉, 첫째는 자녀를 더 이상 갖고 싶지 않은 부부들이 피임에 실패를 할 경우
이고, 둘째는 자녀를 가져도 되는 사람들이 인공유산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나머지 거의 무심코 유산을 해버리는 경우이며, 셋째는 임신해서는 안되는
미혼 여성이 임신을 하고 나서 출산 대신 유산을 해버리는 경우입니다.

특히 부부들의 경우 결혼 초에 터울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위 일시적
피임 방법들을 올바로 사용하지 못함으로써 임신을 하게 되고 이 임신이 유산
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인공유산을 방지하는 길은 부부들에게 피임, 특히 결혼
초 터울 조절 피임 방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르쳐 주는 일이며 미혼 남녀
들에게 성에 대한 올바른 책임과 지식을 갖도록 해주는 일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40년간 정부가 대대적인 가족 계획 사업을 전개해 왔고
또 이 일을 위해 가히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을 써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세계적인 인공유산국이 되었다는 것은 하나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정부의 가족계획 사업은 터울 조절방법 지도 보다는 불임수술에 의한 단산
위주의 사업에 더 치중하고 있고 인공유산에 대해서도 이것을 막기보다는
오히려 조장하는 정책을 써 왔던 것이 사실입니디.

이런 입장에서 보면 이제 우리나라 인공유산 문제에 대한 해답은 분명합니다.

우리나라 거의 모든 부부가 극히 적은 수의 자녀만을 갖기를 원한다면 그
이상의 임신을 막도록 철처히 교육하고 계몽하는 한편 청소년들에게도 올바른
성 지식과 책임에 대한 교육하는 일일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임신된 태아가 엄연한 생명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올바
로 알려줌으로써 함부로 인공유산을 못하도록 일깨워 주는 일이며 이러한
모든 일에 우리 교회가 앞장서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는 일입니다.

실제로 우리 한국 가톨릭교회는 일찍부터 이 인공유산의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신자들이 올바르게 살도록 가르쳐 왔을 뿐 아니라 인공유산을 합법화
하려는 정부에 대해서도 강력한 항의를 해왔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써
1972년 11월 한국 주교회의에서는 ‘인공유산과 피임’이라는 성명을 발표했
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1973년에 인공유산을 합법화 했고 우리 사회
는 무책임한 임신과 인공유산이 날로 증가해 왔습니다.

이에 교회는 1974년 준비단계를 거쳐 1975년 5월에 주교회의 산하에 한국
행복한 가정 운동을 발족시켰고 각 교구마다 행복한 가정 운동 위원회를 통해
부부들에게 임신의 원리를 중심으로한 자연적 가족 계획 방법을 가르치고
보급하는 일을 시작했으며 아울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아직도 교회내 많은 사람들이 이 일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지는 않지만
전국에 있는 가톨릭병원들에게 올바른 가족계획 방법과 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는 임신을 했으나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부부나
미혼 여성들에게 안전한 출산을 도와주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아이들을 입양
시키는 일을 하기 위해 여러 곳에 미혼모의 집과 입양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
니다.

이런 우리 교회의 노력들이 좀 더 널리 보급되고 결실을 맺을 때 비로소 우리
사회는 좀 더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 갈 수 일을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시대적
소명감을 다시 한번 확인한는 것입니다.

(방광호 가톨릭의대 교수)


< 영적 서적은 http://예수.kr 과 http://www.catholic.to
내 말씀 메뉴 중 "신앙의 책/전기"에 있습니다.
각종 게시판과 "신앙의 글/강론/훈화"에도 많은 영적의 글이 있습니다.>

 

 

 

너무나도 좋은 내용입니다.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지 각자  반성해보게 됩니다.  

 

너무 길어서 3등분으로 나누었습니다. 베로 미안^^

댓글 1

  • 2005년 3월 29일 오전 10:10

    천만예여.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