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이해인 수녀님 (펀글)

2005. 3. 30. 오전 10:13:48

글자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하늘에도
            연못이 있네
            소리치다
            깨어난 아침

             

            창문을 열고
            다시 올려다본 하늘
            꿈에 본 하늘이
            하도 반가워

             

            나는 그만
            그 하늘에

            빠지고 말았네

             

            내 몸에 내 혼에
            푸른 물이 깊이 들어


            이제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이해인 수녀-

댓글 1

  • 2005년 3월 31일 오전 1:00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보고 맛들여라! *^^* 랄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