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아름다움
김형풍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수평선을 올라타고
눈부시게 솟아오르는
찬란한 태양처럼,
넘어가는 석양도
아침 햇살 닮은꼴로
황홀하게
어둠 속으로 묻히는 것은
떠오르는 태양 곁으로
되돌아가기 위함이니,
인생의 고향
자연을 향해
마지막으로 찾아가는
황혼 역시
아름답게 떨어지는
석양처럼
곱게 마감돼야만
하느니라

2016. 3. 27. 오후 6:27:45
황혼의 아름다움
김형풍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수평선을 올라타고
눈부시게 솟아오르는
찬란한 태양처럼,
넘어가는 석양도
아침 햇살 닮은꼴로
황홀하게
어둠 속으로 묻히는 것은
떠오르는 태양 곁으로
되돌아가기 위함이니,
인생의 고향
자연을 향해
마지막으로 찾아가는
황혼 역시
아름답게 떨어지는
석양처럼
곱게 마감돼야만
하느니라
한 자락 한 자락 곱게 드리우며 지내다 어여쁜 무지개 빛을 완성하고픈 바램이지만, 우리네 삶은 한 번씩 질풍노도에 주저 앉아 바둥거리며 살아갑니다.
네에, 하여, 마음을 깨끗이 비우고 곱게 살다가 곱게 가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