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생일을 맞는 아내

2011. 4. 25. 오후 5:10:59

1
글자

 

 

 

(  나와 아내, 뒷줄 딸(난주), 아들(택규), 큰 외손녀(최재윤), 둘째 외손녀(재희) )

 

72회 생일을 맞는 아내

 

 걸 풍

 

 

20011년 4월 25일은

(음력 3월 23일)

아내가 72회 생일을

맞는 날입니다

 

아이들 직장 관계로

오늘

(4월 24일)

일요일을 기하여

 

아들과 딸

그리고

두 외손녀들과

내가 좋아 하는 교우

토마스 아퀴나스 형제와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며느리는 발목 인대가

파열 되어 수술 뒤라서,

 

사위는

일이 바빠서

불참하게 되었고,

 

그래서

그냥

우리끼리

조촐하게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만난 집은

십 수년 된 전통 있는 한식 부훼집으로

가격이 비교적 저럼할 뿐만 아니라

개인집에서 담근 막걸리가

얼마던지 꽁짜로 퍼 마실 수 있도록

큰 항아리에 언제나 가득차 있어

누구나 자유로이

마음것 마실 수가 있는

별난 집입니다.

 

아주 서민적이고

노인층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한식 부훼집입니다.

 

요즘 계속 몸이 불편하여

활동을 제대로 한 번 못 하다가

오늘 모처럼

귀여운 외손녀들의

함박 웃음을 받고

무척이나 기분 좋아 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게 되니

나 또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늘 오늘만 같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사랑스러운 재윤이가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월급을 탄답시고

할머니에게

금일봉 봉투를 드린 모양으로

용돈을 받은 아내는

정말로 좋아 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아내는

작년 11월 2일 부터

30 여년 전에 아팠던

허리가 다시 아프기 시작 하여

척추 협착증으로

6 개월이나

고생 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수술 없이 척추협착증을

고친다는

최근 중요 일간신문 전면에

도배를 하다싶이

자주 게재되고 있는

신문 기사형 광고를 보고,

 

겨우 내내

거리가 먼

서울 교대 근처에 있는

한방 병원에 다녔지만

얼마나 오래토록 다녀야만

효험을 볼 수가 있을 것인지는 잘 몰라도

엄청 비싼 한약만 없애 버리고

아무런 차도를 느껴 보지도 못한 채

때려 치우고,

 

그리고

잘 아는 분이

자기의 아내도

아내와 같이 허리 때문에

고생을 하다가

요즘 그 병원에 다니고 나서 부터

 많이 좋아졌다면서

소개를 해 주는 바람에

용하다고 소문 난

그 병원에,

 

전철 4 호선 종점

오이도 까지

지푸라기라도 잡아 보려는 심정으로

의정부에서 그 먼 곳 까지 다니느라

사람만 지치게 한 일도 있었습니다.

 

집에서 부터

4 시간이나 소요 되는

그 먼 거리에

다니느라

아내는 전철 안에서

고통스러워

울기도 하다가

도무지 너무 무리인 것 같아서

도중에 하차를 하고,

 

그 후로

또 다른 아내의 친구로 부터

자기가 허리가 많이 앞았었는데

그 병원에 대 여섯 번 다니고

좋아졌다는 말을 듣고

집에서 4-50분 정도 소요 되는

집에서 가까운

수락산 지하철역 바로 근처에 있는

병원에도 일 주일에 한 번씩 

여섯 번 넘도록 다녀 보았으나

그 병원 원장이

자기로선 최선을 다 했으나

도무지 알 수가 없으니

다른 곳으로 가 보라고

CT 사진과 함께 의뢰서를

떼어 주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잘 아는 아내의 친구가 역시

관절염으로 오랫동안

고생을 하다가

그 병원에 몇 번을 다니고 나서

좋아졌다면서

소개를 해 주는 바람에

또 다시

영등포 구청 근처에 있는

병원에 다니고 있는지가

한 20 일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지금 아내는

이 병원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그 병원 원장이 같은 교우로

정감이 있고 희망을 주는 얘기를

해 주기도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아내는

이곳에서도

병세가 호전 되지 않으면

다음 번엔

또 어디로 가느냐가

큰 고민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70 고비를 넘기고

72회를 맞는 아내

이미 저 하늘에 계신

아내의  생 부모님 보다

훨씬 오래 살고 있으니

더 무슨 욕심을 내리오만

그래도 인간의 욕심이 한이 없는지라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속히 건강을 회복하여

계속 쉬고 있는 자원봉사 정도만이라도

더 할 수가 있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입니다.

 

 

봉사 활동을 더 할 수 있고

성당에 미사라도

다닐 수 있는 정도의

건강을 허락 하소서.

 

지금 이 상태에서

더 아상만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 저녁 6시

부활미사에

아내를 부축하고

다녀 올 생각입니다.

 

사랑 많으신

하느님!

아내 나이 72세가 되도록

이 정도라도

건강을 지켜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좌로 부터, 토마스 아퀴나스, 가운데가 아내(아녜스), 그리고 본인 걸풍

뒷줄 딸 난주, 큰 외 손녀 재윤, 둘째 재희,

 

케익에 촛불을 키고 해피 버스데이 축가와 생일 축하 박수를 치고 있는 모습들

 

나와 아내가  촛불을 끄고 있다

 

 

케익을 자르고 있다 

 

 

 

딸 난주와 큰 외손녀 재윤이와 재희

 

할머니와 막내 외손녀 재희

 

외삼촌과 재윤이

 아내와 나

 

 나와 토마스 아퀴나스

 

 

 딸 난주와 큰 외손녀 재윤, 택규 외삼촌 그리고 막내 재희

 

 

식사후 의정부 행복로에서, 좌로 부터 아내, 둘째 외손녀 재희, 택규 외삼촌, 큰 외손녀 재윤, 딸 난주

 

 

 

두 외손녀를 끌어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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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2011년 4월 26일 오전 10:25

    "생신 축하드려요!!" 빨리 건강하셔서 예전처럼 성당에서 자주 뵙기를 빕니다

  • 2011년 4월 26일 오후 10:35

    찬미예수님! 마음을 담아 흐믓한 흔적을 남겨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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