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린쿠유- 지하도시
카파도키아 지방에 있는 '깊은 우물'이라는 뜻을 가진 데린쿠유 (지하도시)는
기원전 400년 경의 기록에도 등장할 정도로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이다.
지하 18-20층 120m까지 내려가는 대형 지하도시는 현재 6층까지만 개방하고 있는데. 좁은 통로를 통해 내부로 들어가면 마치 미로를 보는 것처럼 통로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고, 다양한 용도의 방들과 각 층들을 연결하는 환기통과 하수구 등 복합도시의 면모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
또한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신들만의 암호로 통로를 표기하고 있고 각
통로 입구마다 둥근 바퀴모양의 돌덩이를 세워 놓아 유사시 통로를 폐쇄할 수 있도록 해놓았는데 약 40000만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이곳에는 주거지로 사용하던 방들, 부엌, 교회, 곡식물 저장소, 동물 사육장, 포도주 저장실, 성찬및 세례식을 갖는 장소, 신학교, 지하 매장지, 등 도시 기능을 완전히 갖추고 있었다.
또한 이곳은 역사적으로 이슬람의 박해를 피해 도피한 그리스도인들의 피난처이기도 했다.
지하도시의 특성상 은신이 용이하고 만약의 경우 복잡한 통로를 이용해 도피하기도 유리하였기 때문이다.
지하 1층은 축사와 가축들을 위한 물과 사료창고로 쓰였을 것으로 추측. 축사 옆으로 포도주 양조장이 있었는데 위쪽 구멍을 통해 포도를 떨어뜨려 포도즙을 내서 아래족으로 구멍을 통해 흘러 내리게 되어 있고, 신학교실과 학생들의 공부방도 있다.
지하2층은 주거지와 피난처로 이용 부엌 창고 침실 포도즙 틀, 화장실들이 있다.
지하 3층은 주로 창고와 우물과 연결되는 통로가 있고.
지하4층은 주거공간과 창고 길고 좁으며 높은 연결 터널이 구불구불하게 지하 5층까지 연결되어 있고 그 중간에 돌로 된 문이 있다.
지하5층에는 환기 갱이 있어 지상으로 연결 되어 있고 지하5-6층사이 통로 곁에는 거주를 위한 방들이 있다.
통로에는 구멍을 파서 촛불이나 기름 등잔을 올려 놓아 조명을 한 흔적이 있다.
지하7층에는 세개의 기둥이 받치고 잇는 십자가 모양의 넓은 공간이 있는데 폭10m
길이가 25m 높이가 3,5m에 이르며 교회로 사용 되었다.
이 도시에는 성화가 일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그리스도교 초대 때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 된다고 한다.
데린쿠유로 내려가는 입구 허리를 굽혀야 지나갈 수 있다.
박해시대니까 로마 병사들이 창과 칼 투구에 걸려 빨리 들어 올수 없게 하기 위해서라네요.
겨우 한사람이 지나갈 정도의 좁은 길
데린쿠유의 신학교 성당
세례터
외세에 출입을 차단하하기 위한 바퀴모양의 돌
환기통
지하 매장지(묘지)
화장실이 궁굼하다고 했더니 건조한 사암지대이기 때문에 용변을 보면 금방 마른다고 하네요.
성당터
로마의 카타쿰바가 죽음의 도시라면 터키의 지하도시는 개개인의 신앙을 위하여 숨어 들어가서 만들어진 살아 있는 자들의 도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