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인듯 하여 나서보면 당신이 서 계셨습니다.
낮게 엎드린 풀들이 고개를 내밀고 먼 길 오신 님을 마중하는 고운 님도 당신이었습니다.
별들이 흐르는 길에 곱게 차린 화동 앞세우고
먼저 가시는 밝은 달을 닮은 좋기만 한 사람도 바로 당신이었습니다.
잠들기 전 기도하기 위해 모은 손 안으로 기쁘게 소리없이 스며드는 사람
물론 당신이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맨 먼저
풀꽃 향기와 함께 내게로 향하던 그리운 사람
그렇습니다. 당신이었습니다.
성서쓰기 3차 완필 하시는데 한획이라도 보태주신 분들
모두 주님 보시기에 이렇듯 예쁜 당신이 되셨을 것입니다.
그런 예쁜 모습 지니신 모든 분들께 끊임없는 주님의 사랑과 평화를 청합니다.
사랑합니다. 데레사반 화이팅!
백 마르티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