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할머니가 시외버스를 탔다. 잠시후 할머니는 운전기사에게 물었다. "기사양반, 분당은 아직 멀었수?" "아직이예요. 도착 할 즈음 말씀 드릴께요." 하지만 할머니는 5분이 멀다하고 계속해서 물어보는 것이 아닌가 같은 대답도 한두번이지 운전기사는 날도 더운데 너무 짜증이 났다. 하지만 할머니에게 화를 낼 수도 없어서 겨우겨우 표정관리를 하면서 대답을 해주곤 했다. 운전기사는 생각했다. ‘그래 분당까지만 참고 가자.’ 드디어 한 시간쯤 지나 분당에 도착하게 되었다. 운전사는 정류장에 차를 세우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말했다. "할머니, 다 왔습니다. 여기가 분당이예요. 안녕히 가세요" 그러자 할머니는 가방속에서 약봉지를 꺼내면서 대답했다. “아, 우리딸이 버스가 분당에 도착했을때 약을 먹으라고 했거든. 대전은 아직 멀었수?” |
운전기사와 할머니
2009. 9. 28. 오전 12:53:06
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