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2주간 토요일 루카 6,1~5
오늘 복음은 안식일에 대한 논쟁사화로서 이렇게 끝납니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에 주인이다."
사람의 아들이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그 안식일의 본뜻은, 하느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보니 좋더라" 하신 그 창조를 음미하며, 하느님의 평화와 자유,
그리고 안식을 누리는 날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아들이신 주님께서, 바로 이러한 안식일의 주인이시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내가 편히 쉴 수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하느님의 창조를 음미하며 평화와 자유와 안식을 누릴 수 있는 장소입니다.
원래 좋게 창조된 '나'는 원죄로 말미암아 인간의 본능에 휘말려 노예가 된
나머지 상처를 주고받으며 구속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나를 주님께서는 당신의 십자가 안으로 받아들여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심
으로써 나를 해방시키셨습니다.
그리하여 나에게 평화와 자유와 안식의 자리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신비, 이 안에서만 우리는 진정한 평화와 자유, 그리고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죽음과 부활의 신비를 음미하고 묵상하며 진정한 평화와 자유를
누리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홍 미카엘 신부 복음 묵상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