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7. 베드로의 신앙고백

2006. 8. 27. 오전 8:08:31

글자

연중 제21주일 요한 6,60~69

 

 

맹신부 : 주님, 선택은 중요한 거죠?

예수님 : 그래 줄을 잘 서야지.

맹신부 : 저는 줄을 잘 선 거죠?

예수님 : 그래. 내 줄을 섰으니까.

 

          ♧          ♧          ♧

 

맹신부 : 주님, 당신을 두고 누구를 찾아가겠습니까?

예수님 : 너 자신.

맹신부 : 저라니요? 저는 당신을 위해 많은 걸 버렸는데요?

예수님 : 그래. 넌 날 선택했으니 나에게 충실하여라.

 

          ♧          ♧          ♧

 

맹신부 : 주님, 영이냐? 육이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예수님 :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육적인 것만을 쫓고 있지.

맹신부 : 주님, 저만이라도 영적인 것에 머물러 있겠습니다.

예수님 : 그래야지. 그래야 영원한 생명을 얻으니까.

 

          ♧          ♧          ♧

 

맹신부 : 주님, 떠나고 싶습니다.

예수님 : 어디로 가고 싶은데?

맹신부 :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떠나고 싶습니다.

예수님 : 그런 곳은 죽음 밖에 없는데.

 

          ♧          ♧          ♧

 

맹신부 : 주님, 무릎을 꿇었습니다. 무엇을 기도할까요?

예수님 : 아무 말 없이 나만 바라보아라.

맹신부 : 당신이 어디에 계신데요?

예수님 : 네가 나를 찾지 못하는 건, 네가 나를 잃어 버렸기 때문이야.

         네가 삶 전체로 나를 찾지 않았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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