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21장 1절 ~ 21장 14절

2025. 3. 7. 오후 12:40:17

글자

유다 임금들에게 내린 신탁


치드키야에게 내리신 응답

*01 치드키야 임금이 말키야의 아들 파스후르와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니야 사제를 예레미야에게 

     보냈을 때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그들이 예레미야에게 부탁하였다.

*02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우리에게 싸움을 

     걸어오니, 우리를 위한 제발 주님께 문의해 주시오. 

     행여 주님께서 예전처럼 우리에게 기적을 일으키시어, 

     네브카드네자르를 우리에게서 물러가게 해 주실지도 

     모르지 않소?"

*03 그러자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치드키야에게 가서 이렇게 전하시오.

*04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제 너희가 성벽 밖에서 너희를 포위하고 있는 

     바빌론 임금과 갈데아인들을 공격하려고 손에 든 

     전쟁 무기를 내가 거두어, 그것들을 이 도성 

     한복판에 모아 놓겠다.

*05 그리고 분노와 노여움과 무서운 진노 속에서 

     내가 손을 뻗치고 강한 팔을 휘둘러 너희에게 

     맞서 싸우겠다.

*06 내가 이 도성에 사는 것들은 사람이든 짐승이든 

     모두 치리니, 그들이 무서운 흑사병에 걸려 

     죽을 것이다.

*07 주님의 말씀이다. 그 다음 이 도성에서 흑사병과 

     칼과 굶주림으로부터 살아 남은 자들, 곧 유다 

     임금 치드키야와 그의 신하들과 백성들을 

     바빌론 임금 네브카드네자르와 그들의 원수들과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손에 넘기겠다. 

     그러면 네브카드네자르는 그들을 칼날로 치고, 

     그들에게 동정을 베풀거나 그들을 불쌍히도 

     가엾이도 여기지 않을 것이다.

*08 이 백성에게 말하여라. 

     -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이제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죽음의 길을 놓아둔다.

*09 이 도성에 머무는 자는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죽겠지만  여기서 나가 너희를 포위하고 있는 

     갈데아인들에게 항복하는 자는 죽지 않고 

     제 목숨을 전리품으로 얻을 것이다.

*10 사실 나는 복이 아니라 재앙을 내리려고 이 도성을 

     마주 보고 있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이 도성은 바빌론 임금의 손에 넘어가고, 

     그는 이 도성을 불태울 것이다.'"


임금들과 궁궐과 도성

*11    유다 왕실에 대한 말씀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12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다윗 집안아, 아침마다 공정한 판결을 내리고

        착취당한 자를 압제자의 손에서 구해 주어라.

        그러지 않으면 나의 진노가 불처럼 튀어 나가

        아무도 끌 수 없게 타오르리라.

        이는 너희의 악한 행실 탓이다.

*13    골짜기에 사는 자야, 평지에 솟은 바위야

        - 주님의 말씀이다. -

        너희는 '누가 우리를 치러 내려오고

        우리 거처까지 쳐들어오겠느냐?" 하지만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맞서겠다.

*14    나는 너희 행실과 결과에 따라 너희를 벌하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예루살렘 숲에 불을 질러

        그 불이 그 둘레를 삼키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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