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17장 1절 ~ 17장 27절

2025. 3. 6. 오전 2:44:48

글자

주님의 분노로 죄인들이 재산을 빼앗기다

*01    유다의 죄악이

        철필로 기록되었다.

        금강석 촉으로 그들의 마음 판에

        그들의 제단 뿔에 새겨졌다.

*02 그들의 자녀들이 높은 언덕 푸른 나무 곁에 세워진 

     제단과 아세라 목상들을 기억하는 가운데, 

     그 죄악이 새겨졌다.

*03    산과 들녘에서

        나는 너의 재산과 온갖 보화를

        노획물로 내어 주리라.

        너의 나라 곳곳에서 저지른 죄 때문에

        너의 산당도 내어 주리라.

*04    너는 내가 너에게 준 상속 재산에서

        손을 떼게 되리라.

        나는 네가 자신도 모르는 땅에서

        원수들을 섬기게 하리라.

        내 분노로 불이 당겨져

        그 불이 영원히 타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속이는 자와 속이지 않는 자

*05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와

        스러질 몸을 제 힘인 양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그의 마음이 주님에게서 떠나 있다.

*06    그는 사막의 덤불과 같아

        좋은 일이 찾아드는 것도 보지 못하리라.

        그는 광야의 메마른 곳에서,

        인적 없는 소금 땅에서 살리라."

*07    그러나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는 복되다.

*08    그는 물가에 심긴 나무와 같아

        제 뿌리를 시냇가에 뻗어

        무더위가 닥쳐와도 두려움 없이

        그잎이 푸르고

        가문 해에도 걱정 없이

        줄 곧 열매를 맺는다.

*09    사람의 마음은 만물보다 더 교활하여

        치유될 가망이 없으니

        누가 그 마음을 알리오?


*10    내가 바로 마음을 살피고

        속을 떠보는 주님이다.

        나는 사람마다 제 길에 따라,

        제 행실과 결과에 따라 갑는다.

*11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은 자는

        제가 낳지도 않은 알을 품는 자고새와 같다. 

        한창때에 그는 재산을 잃고

        끝내는 어리석은 자로 드러나리라.



예레미야의 세 번째 고백

*12    저희 성소가 있는 곳은

        처음부터 드높은 영광의 옥좌였습니다.

*13    이스라엘의 희망이신 주님

        당신을 저버린 자는 누구나 수치를 당하고

        당신에게서 돌아선 자는 땅에 새겨지리이다.

        그들이 생수의 원천이신 주님을 버린 탓입니다.

*14    주님, 저를 낫게 해 주소서. 그러면 제가 나으리이다.

        저를 구원해 주소서. 그러면 제가 구원받으리이다.

        당신은 제 찬양을 받으실 분이십니다.

*15    저들이 저에게 말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어디에 있나? 내려와 보시라지!"

*16    그러나 저는 당신께 재앙을 재촉하거나

        파멸의 날을 기원하지도 않았습니다.

        당신께서는 제 입술에서 무슨 말이 나왔는지 아십니다.

        제가 당신 앞에서 아뢰었기 때문입니다.

*17    당신께서는 저를 두렵게 하지 마소서.

        재앙의 날에 당신은 저의 피난처이십니다.

*18    저의 박해자들은 수치를 당하게 하시되 

        저는 수치를 면하게 해주소서.

        그들은 두려움에 떨게 하시되 저만은 두려움을 면하게 해주소서.

        재앙의 날이 그들에게 닥치게 하시고

        그들을 부수시되 갑절로 부수어 주소서.



안식일은 주님께 성별된 휴식

*19 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유다 임금들이 들어오는 "백성의 문' 과 

     예루살렘의 모든 성문으로 가 그곳에 서서

*20 그들에게 말하여라. '이 성문에 들어오는 유다 

     임금들과 온 유다인들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2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 목숨을 잃지 

     않으려거든 조심하여라. 안식일에는 짐을 지거나 

     예루살렘 성문으로 그 짐을 들여오지 마라.

*22 안식일에는 너희 집에서 짐을 내가지도 말고 

     아무 일도 하지 마라.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라.

*23 그러나 너희 조상들은 내게 순종하지 않았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목을 뻣뻣이 

     한 채 내 훈계를 듣지도 않고 받아들이지도 않았다.

*24 그렇지만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고, -주님의 말씀이다- 

     안식일에 이 도성의 성문으로 어떤 짐도 나르지 

     않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내며, 이날에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면,

*25 이 도성의 성문으로 다윗의 왕좌에 오른 임금들과 

     그들의 대신들이 병거와 군마를 타고 들어오게 

     될 것이다. 또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도 

     함께 들어올 것이다. 그리하여 이 도성은 영원히 

     사람들의 거주지가 될 것이다.

*26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 인근 지역, 벤야민 땅과 

     평원 지대, 산악 지방과 네겝에서 사람들이

     번제물과 희생 제물과 곡식 제물과 향료를 가져오고 

     감사 예물도 주님의 집으로 가져올 것이다.

*27 그러나 너희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내라는 

     내 말을 듣지 않고, 안식일에 짐을 진 채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면, 내가 그 성문에 

     불을 놓겠다. 그 불은 예루살렘 궁궐들을 

     집어삼키고 결코 꺼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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