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11장 1절 ~ 11장 23절

2025. 3. 5. 오후 1:28:10

글자

계약에 불충실한 자들에 대한 징벌

*01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02 이 계약의 말씀을 들어라.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전하여라.

*03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 계약의 말씀을 

     듣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04 이 계약의 말씀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곧 쇠를 녹이는 도가니에서 끄집어내던 날, 

     그들에게 이렇게 내린 명령이었다.' 내 말을 듣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일을 하여라. 그러면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05 이는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겠다고 한 맹세를 지키려는 것이었다. 

     그 결과는 오늘날 너희가 보는 대로다.'" 

     이 말씀에 나는 "주님, 참으로 그렇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06 주님께서 다시 나에게 말씀하셨다.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이 모든 말을 선포하여라. 

     '이 계약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실천하여라.

*07 이는 내가 너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데려 

     내오던 날, 내 말을 들으라고 그들에게 경고했고, 

     그 경고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08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오히려 저마다 제 악한 생각대로 고집스럽게 굴었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지키라고 명령했는데도 

     지키지 않은 이 계약의 모든 말씀대로 그들에게 

     집행하였다.'"

*09 주님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의 반역이 드러났다.

*10 그들 또한 내 말을 듣기를 마다하였던 조상들의 

     악습으로 되돌아가 다른 신들을 좇아 다니며 섬겼다.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과 

     맺은 내 계약을 깨뜨렸다."

*11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내가 

     그들에게 벗어날 수 없는 재앙을 내리리니, 그들이 

     나에게 울부짖어도 그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12 그렇게 되면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은 

     자신들이 향을 피우는 신들에게 가서 울부짖겠지만, 

     그 신들이 재앙의 때에 그들을 구원해 줄 수 없을 

     것이다.

*13 유다야, 너희 신들이 너희 성읍만큼이나 많고 

     너희가 우상을 위해 세운 제단, 곧 바알에게 향을 

     피우려고 세운 제단이 예루살렘 골목만큼이나 

     많구나!

*14 그러므로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마라. 

     그들을 위하여 탄원도 기도도 올리지 마라. 

     그들이 재앙의 때에 나에게 부르짖어도 나는 

     듣지 않으리라."



주님께서 당신의 올리브 나무를 치시다

*15    내 애인은 그토록 못된 짓을 저지르고서도

        무엇하러 내 집에 들어와 있는가?  

        맹세와 고기를 제물로 바친다고

        너의 재앙을 돌릴 수 있겠느냐?

        그러면서도 너는 좋아라 날뛰느냐?


*16    주님께서 너의 이름을 '푸른 잎이 무성한 올리브 나무

        열매가 풍성한 아름다운 나무" 라고 하셨지

        그러나 거센 폭풍 소리와 더블어

        그분께서 그 나무에 불을 붙이시리니

        그 가지들이 타 없어지리라.

*17 너를 심어 주신 만군의 주님께서 너에게 재앙을 

     선포하신다. 바알에게 향을 피워 나를 진노케 한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의 사악함 때문이다.



예레미야의 첫 번째 고백

*18 주님께서 저에게 알려 주시어 제가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당신께서 저에게 그들의 악행을 

     보여 주셨습니다.

*19 그런데도 저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순한 어린 양 

     같았습니다. 저는 그들이 저를 없애려고 음모를 

     꾸미는 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저 나무를 

     열매째 베어 버리자. 그를 산 이들의 땅에서 없애 

     버려 아무도 그의 이름을 다시는 기억하지 

     못하게 하자."

*20    그러나 정의롭게 판단하시고

        마음과 속을 떠보시는 만군의 주님

        당신께 제 송사를 맡겨 드렸으니

        당신께서 저들에게 복수하시는 것을 보게 해 주소서.


*21 그러므로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마라. 

     그렇게 하면 우리 손으로 너를 죽이겠다." 하고 

     말하면서 내 목숨을 노리는 아나톳 사람들을 두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2 "그러므로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내가 그들을 벌하겠다. 젊은이들이 칼에 

     맞아 죽고 그 아들딸들이 굶어 죽을 것이다.

*23 아나톳 사람들 가운데 아무도 살아남는 자가 

     없으리니, 징벌의 해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불러들일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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