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63장 1절 ~ 63장 19절

2025. 3. 1. 오전 10:52:31

글자

에돔에 대한 심판

*01    에돔에서 오시는 이분은 누구이신가?

        진홍색으로 물든 옷을 입고 보츠라에서 오시는 

        이분은 누구이신가?

        화려한 의복을 입고

        위세 당당하게 걸어오시는 이분은 누구이신가?


        나다. 의로움으로 말하는 이

        구원의 큰 능력을 지는 이다.


*02    어찌하여 당신의 의복이 붉습니까?

        어찌하여 포도 확을 밟는 사람의 옷 같습니다.


*03    나는 혼자서 확을 밟았다.

        민족들 가운데에서 나와 함께 일한 자는 아무도 없다.

        나는 분노로 그들을 밟았고

        진노로 그들을 짓밟았다.

        그래서 그 즙이 내 옷에 튀어

        내 의상을 온통 물들게 한 것이다.

*04    나는 마음속으로 복수의 날을 정하였다.

        내 구원의 해가 온 것이다.

*05    내가 살펴보았지만 도와주는 자 아무도 없었다.

        놀랍게도 거들어 주는 자가 아무도 없었다.

        그러자 내 팔이 나에게 협력하고

        나의 진노가 나를 거들어 주었다.

*06    그래서 나는 분노로 민족들을 밟아 으깨고

        진노로 그들을 부서뜨려

        그들의 즙을 땅에 흘린 것이다.



이스라엘에 베푸신 주님의 은혜

*07    나는 주님의 자애로운 업적을,

        주님께서 찬양받으실 업적을 회상하리라.

        주님께서 당신의 자비에 따라

        당신의 크신 자애에 따라

        우리에게 베푸신 그 모든 것을,

        이스라엘 집안에 베푸신 그 선업을 회상하리라.


*08    그분께서는 "정녕 그들은 나의 백성,

        나를 실망시키지 않을 자녀들이다." 말씀하시고

        모든 곤경 가운데

        그들에게 구원자가 되어 주셨다.

*09    사자나 천사가 아니라

        그분의 얼굴이 그들을 구해 내셨다.

        당신의 사랑과 당신의 동정으로

        그들을 구원해 주셨다.

        지난 세월 모든 날에

        그들을 들어 업어 주셨다.


*10    그러나 그들은 그분의 거룩한 영을

        거역하고 괴롭혔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그들의 적이 되시어

        몸소 그들과 싸우셨다.

*11    그러자 그들은 지난날들을,

        그분의 종 모세를 생각하였다.

        "당신 양들의 목자를

        바다에서 이끌어 올리신 분은 어디 계신가?

        당신의 거룩한 영을

        그의 가슴속에 넣어 주신 분은 어디 계신가?

*12    당신의 영화로운 팔을

        모세의 오른편에 서서 걸어가게 하신분,

        그들이 보는 앞에서 물을 가르시어

        영원한 명성을 떨치신 분,

*13    그들이 깊은 바다를 걸어가게 하신 분은 어디 계신가?

        광야의 말처럼

        그들은 비틀거리지 않았다.

*14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 때처럼

        주님의 영이 그들을 안식처로 데려가셨다."


        당신께서는 이렇게 당신 백성을 이끄시어

        영화로운 명성을 떨치셨습니다.



자비를 구하는 기도

*15    하늘에서 굽어보소서.

        당신의 거룩하고 영화로운 거처에서 굽어보소서.

        당신의 열정과 당신의 위력이,

        당신의 연민과 당신의 자비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들이 이제는 저희에게 허락되지 않습니까?

*16    그렇지만 당신은 저희 아버지십니다.

        아브라함이 저희를 알지 못하고

        이스라엘이 저희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주님, 당신만이 저희 아버지시고

        예로부터 당신 이름은 '우리의 구원자' 이십니다.

*17    주님, 어찌하여 저희를 당신의 길에서 벗어나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저의 마음이 굳어져 당신을 경외할 줄 

        모르게 만드십니까?

        당신 종들을 생각하시어,

        당신의 재산인 이 지파들을 생각하시어 돌아오소서.

*18    당신의 거룩한 백성이 당신 성소를 잠시밖에 차지하지 못하였는데

        이제 저희의 원수들이 그것을 짓밟습니다.

*19    저희는 오래전부터 당신께서 다스리시지 않은 자들처럼,

        당신 이름으로 불리지 않는 자들처럼 되었습니다.

        아, 당신께서 하늘을 찢고 내려오신다면!

        당신 앞에서 산들이 뒤흔들리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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