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향기

2012. 4. 16. 오전 10:39:17

글자

 

 

    구원의 향기


                                            

       

      수가성 우물 곁
      물동이 스치는 긴 한숨소리
      아련하게 들려오는 메시야의 은총
      구원이 가까왔음이니

       

      목 마름에 불러보고
      배 고픔에 헤매이며
      차가운 가슴만 부딪힌 세월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만 있다하기에
      짧은 구원의 손길에
      희망의 나래꺾이고


      밤이면 별 헤이던
      님 그림자 가득
      타는 가슴
      타는 목마름

       

      내 영혼의 구세주는
      봄 날 같은 웃음짓고
      영원 향기 날리는데
      회색빛 언덕 너머 슬픈 미련
      쓸어 안을것 없는 빈가슴 에이고

       

      님이 주는물은
      다시 목마르지 않는
      속에서 영원토록 솟아나는
      샘물이기에
      물 항아리 버려두고
      구원의 향기에 몸 싣고

      멀리 멀리 날린다.

       

      가고 오는 세월속에서
      소망의 쪽 빛 가슴에 품고
      님 나팔소리 오늘도 귀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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