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대한 통제력

2008. 3. 30. 오후 2:52:39

글자
*-*마음에 대한 통제력*-* 언젠가 관광지에서 아주 인상 깊은 광경을 보았습니다. 가족 단위로 오는 여행객들이 많은 곳이었는데, 여러 사람들 속에 묻혀 있어도 유독 눈에 띄는 두 가족이 있었습니다. 한 쪽은 아이들이 너무나 진지하게 부모님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었고, 또 다른 한 쪽은 제 맘대로 뛰어다니는 두 아이들을 부모가 땀을 뻘뻘 흘리며 쫓아다니고 있어서 시선이 끌렸습니다. 아이들을 이끌어 많은 것들을 보여 주며 가르치던 부모의 모습과, 지친 채 짜증 섞인 얼굴로 아이의 손에 이리저리 끌려 다니던 또 다른 부모의 모습은 제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신앙인들의 마음은 과연 어떠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잘 통제하며 사는 신앙인들이 있는가 하면, 마음에 이리저리 휘둘리며 사는 신앙인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자의 삶에 비해 후자의 삶은 주님께 향하는 경건의 진보가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야생동물과 같습니다. 잘 길들여지거나 가두어져 있을 때는 안전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어느 순간에 야수의 본성을 드러낼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순간도 마음에 대해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의 은총 안에 살면서 자기의 마음을 지키는 동안에는 부패한 욕구에 굴복하지 않지만, 그렇지 못할 때에는 언제든지 야수와 같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인들이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늘 자신의 마음에 통제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 「마음지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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