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앙인 // 김영수 신부 (전주교구 천호성지)

2008. 6. 16. 오전 6:04:22

글자

 

 

마태오 복음 5장 13-16절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참 신앙인      김영수 신부(전주교구 천호 성지)

 

많은 사람들이 “예수는 좋다. 그러나 교회는 싫다”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를
생명의 양식으로 먹고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 그 신비를 살아가는 길은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삶과 관련됩니다.

 

신앙인으로 산다는 것은 종교인으로 살아가는 것과 구분됩니다.

신앙은 하느님을 만나고 그분의 참 뜻을 깨달아
자신의 삶을 하느님의 뜻에 맞게 변화시켜나가는 것입니다.

 

종교는 그러한 신앙의 실천이 가능하도록 인간을 이끌어주는 배움터이며

실천의 장입니다. 종교는 신앙을 담는 그릇입니다.


종교에 참된 신앙의 실천이 없으면 자신의 안일을 위한 도피처가 되고,
위선의 길이 되고 맙니다. 겉치레뿐인 경건은 헛된 것이며 타성적인 의무의
준수는 위선입니다.

 

종교가 부패하고 타락하게 되는 것은 신앙을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참된 신앙의 실천만이 참다운 종교를 만들어갑니다.


오늘날 종교인은 많지만 참 신앙인은 드뭅니다. 그래서 종교인이 많아도
이토록 세상이 어두운 것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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