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앙의 생성 ♧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것은 대부분 시작하는 모습으로 옵니다.
하느님에 대해 무언가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시작입니다.
하느님의 역사는 완결된 형태를 드러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살아있는 감성을 건드리시고
마음을 움직이게 하며 씨를 뿌리십니다.
모든 게 다 잠잠해진 것 같지만
하느님은 숨어서 계속 작용하십니다.
하느님은 또 다른 곳에서 다른 형태로 작용하실 것입니다.
그분은 기존의 윤리적인 갈등을 더 고조시키거나
철학적인 물음을 새로이 제기하거나
인간관계를 더욱더 진지하고 순수하고
책임감 있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새로움은 맨 처음에는 놀랍고 낯설게 느껴져서
마음 한구석으로 밀쳐집니다.
하지만 더욱더 강렬하게 무리 마음속을 파고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