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는 용기

2005. 4. 25. 오전 10: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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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하는 용기

더러운 물로 가득 차 있는 물통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물통을 유심히 보고 있었던 어떤 한 아이가 갑자기 그곳에 물 컵으로 깨끗한 물을
붓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주변사람들은 그렇게 해서 언제 그 물이 깨끗해지겠느냐고 하면서 쓸모없는 일이라고 말렸지만,
그 아이는 전혀 실망하는 기색 없이 계속해서 물 컵으로 깨끗한 물을 붓습니다.
물론 그 물통은 여전히 더러운 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몇 시간 째 이 아이는 포기하지 않고 깨끗한 물을 물 컵으로 날랐습니다.
그런데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에 그 물통을 바라보자 사람들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더러웠던 물이 이제 맑고 깨끗한 물로 가득 찬 물통이 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더러운 물이라 할지라도, 깨끗한 물을 계속 넣으면 이렇게 바뀔 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 순간, 우리들의 죄 많은 모습을 바라보게 됩니다.
정말로 깨끗해질 것 같지 않은 우리들의 죄. 맑고 투명한 마음이 아니라,
더럽고 흐리멍텅한 우리 마음의 모습. 도저히 회복이 불가능해 보이는 모습들.
그런데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포기하지 않으시고,
우리가 보다 더 깨끗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사랑의 생수를 쏟아 부어 주십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저것은 도저히 안 되는 일이야.”,
“이 세상에는 희망이 없어.”
“저 사람은 도저히 개선될 수 없어.”하며 너무나 일찍 포기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이렇게 쉽게 포기하고 절망하는 우리들과 달리 끝까지 우리들을 지켜주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왜 우리들은 이렇게 쉽게 포기를 하는지요?
바로 내 곁에서 나를 지켜주시는 그분께서 계시다는 희망을 간직하면서
오늘도 큰 용기를 가지고서 기쁘게 생활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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