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저무는 11월

2008. 11. 27. 오전 6:46:32

글자

 

11월 ....... 하늘이 저렇다면 한번은 울어도 좋으리 후두둑거리며 밤새 쏟아진 이별 앞에 사슴 목으로 운들 탓 할 이 있으랴 이승의 옷을 벗고 우주로 돌아가는 날 비로소 하늘은 그 수심의 때를 걷고 파란 미소를 보이나니 때마다 모아진 수고의 껍질들로 향 사르듯 나는 가을을 태우리라 11월, 사색의 날들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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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 한잔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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