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길에서

2008. 11. 3. 오전 6:40:12

글자
      
      낙엽길에서
                
      저길 끝에 그리움
      그냥 걸어가면 될까
      정함이 없었던 발길
      샛노란 은행잎을 밟아
      단풍나무 왕벗나무 가로수 길
      여린 햇살에 풀잎
      쌓이는 낙엽속에
      어쩜 이 가을에 푸르니
      
      지평을 헤매던 무념
      얼마를 걸었을까 
      또 얼마를 걸어야 할까
      시간이 흘렀나 보다
      옷깃을 스치는 바람
      기대고픈 체온이 그리운게다.
      혼자 걷는길 
      불빛을 따라가는 낙엽들
      어디쯤 방황하는 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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