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길에서
저길 끝에 그리움
그냥 걸어가면 될까
정함이 없었던 발길
샛노란 은행잎을 밟아
단풍나무 왕벗나무 가로수 길
여린 햇살에 풀잎
쌓이는 낙엽속에
어쩜 이 가을에 푸르니
지평을 헤매던 무념
얼마를 걸었을까
또 얼마를 걸어야 할까
시간이 흘렀나 보다
옷깃을 스치는 바람
기대고픈 체온이 그리운게다.
혼자 걷는길
불빛을 따라가는 낙엽들
어디쯤 방황하는 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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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길에서
2008. 11. 3. 오전 6: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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