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슴엔들 그리움이 없으랴

2008. 9. 29. 오전 3: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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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그리움이 없으랴 / 사랑의샘



눈 시린 가슴 너머 
잊혀지지 않는 그 무엇이 숨쉬고 있길래
자꾸만, 
강물은 목이 마르다 중얼거릴까.

뉘 짚어준 길이길래
저리 광망은 비치우고
걸어다니는 눈물 물고기 
바람의 딸꾹에 숨결을 베이는 것일까.

뉘 일러준 길이길래
한 모금의 꽃별과 꽃밥이 순간처럼 모여
사슴같은 풍경위 기억으로 누웠다가
바다같은 세월위 추억으로 기댈까.

오호라,
몽환의 숲에 가면 바람이 노래하고
아흔 아홉의 뼈아픈 침묵은 눈물로 자라
365일 다 보지 못한 그 누군가가 서 있겠지.

그래,
재울 수 없는 가슴속 언어
엉킨 그물에 걸려 외로운 노래를 부르겠지
어느 가슴엔들 그런 그리움 없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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