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 순대국집에서 순대국 한그릇을 먹고 있는데
대락 70세로 보이는 어르신 네분이 들어 오신다
세분은 남자이고, 한분은 여자이다.
먼저 순대국을 시키고 나자마자 큰소리로 유쾌한 대화를
이끌며 식당전체가 시끌법적 해진다.
+ a 어르신 : 오늘 친구 칠순잔치에 같다 왔는데 내 앞자리
에 앉은 할망구가 참 예쁘 더라고
+ b 어르신 : 데이트 신청하지?
+ c 어르신 : 제발 할망구, 노인 하지마 아직 청춘이라고.
+ d 어르신(여) : 정말 미쳤어
+ c 어르신 : 그렇지 아직 70세도 안넘었는데 노인네 소리는
듣기 싫지 그래도 80세는 되야지 노인 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너무나 즐거워 보인다.
주위를 의식하지않고 저나이에도 저렇게 자기 삶을 즐기고 있는
어르신들을 뵈오니 참 보기좋다.
어르신 부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