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방향
·예수님께서는 백성들을 구하러 세상에 오셨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고, 오히려 배반과 미움으로 주님을 버렸다.
첫째, 제자들에게 - '유다'는 물론이고 제자들 모두 예수님을 버리고, 부인하며 도망쳐 버렸다.
둘째,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 하느님만이 유다인의 왕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절하거나 굴복할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예수님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왕은 카이사르밖에 없습니다. 그는 자기가 왕이라고 하는 반역자입니다"하면서 점령군 지배자들에게 예수님을 넘겨 버렸다.
셋째, 백성들에게 - 예수님께서 자신들을 구원하러 오신 왕, 그리스도라는 것을 인정하기에는, 백성들이 메시아에게 거는 기대가 너무나 이기적이고 정치적이었다.
넷째, 책임자들에게 - 빌라도와 같은 이국인 지도자나 지식인들도 이 억울한 죽음 앞에 침묵하고 함구하였다.
·예수님의 죽음을 대속(대신 죽으시면서 살려주심)과 죄의 용서라는 측면에서 봅시다.
첫째, 하느님께 자비를 구하는 인간 예수님 - 의인의 희생 제사
로마 총독 빌라도는 "도대체 이 사람이 무슨 죄를 지었단 말이냐? 나는 이 사람에게서 사형에 처할 죄를 찾아내지 못하였다."(루가 23, 22)라고 했고, "백인대장은 하느님을 찬양하며 '이 사람이야말로 죄 없는 사람이었구나!'"(47절)라고 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으셨지만 인간으로서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무슨 짓을 하는지) 모르고 있습니다'하고 용서를 청하셨다"(34절).
둘째, 인류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시는 구세주 - 당신의 피로 용서하심.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만찬 석상에서 "너희는 모두 이 잔을 받아 마셔라. 이것은 나의 피다.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계약의 피다"(마태 26, 27鑁-28)하시며, 십자가상의 제사가 인류의 죄 사함과 구원의 사건이라는 것을 미리 알려 주셨다.
그리고 이어 게쎄마니에서 "할 수만 있으면 수난의 시간을 겪지 않게 해 달라고 하시며 '아버지, 나의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무엇이든 다 하실 수 있으시니 이 잔을 나에게서 거두어 주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마르 14, 35遁-36)하고 기도하시면서, 참으로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아버지의 뜻이 당신의 수난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확인하셨다.
또 실제로 아버지의 뜻을 당신의 수난과 죽음을 통하여, 다 이루심으로써 인류의 죄를 사하시고 구원하신다.
오른쪽에 못박혀 있던 강도에게 "오늘 네가 정녕 나와 함께 낙원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루가 23, 43 참조)라고 하시면서 구원을 허락하십니다.
☞수업 준비
·루가 복음 22장, 23장을 읽으십시오.
·'가톨릭 교리서'(가톨릭 출판사) 18과 및 '예수님, 어서 오세요'(성바오로 출판사) 5권 21과를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
☞주의 사항
·본문의 내용이 깁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의미하는 바가 그만큼 중요해서 그렇겠지요. '지도 방향'을 잘 공부하시고 '배움'의 내용을 중심으로 짧게 전달하도록 하십시오. 중요 내용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용서를 청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덕분으로 죄를 용서받고 구원되었다"입니다.
·'함께 해요'를 통해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께 대해 감사의 마음을 갖도록 해주시고 그 결과로 다른 이들을 용서하는 회개의 마음을 갖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여기
예수님께서는 식사를 마치시고 올리브 산으로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고 죽기 싫었지만 아버지 하느님의 뜻이라면 받아들이겠다고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유다가 병사들을 이끌고 와서 예수님을 잡아갔습니다. 제자들은 무서워서 다 도망쳐 버렸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뒤를 따라 갔지만 예수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잡혀가시기 전에 베드로에게 오늘 닭이 울기 전에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라고 하신 말씀이 떠올라 슬피 울었습니다.
예수님을 지키던 병사들은 예수님을 조롱하고 욕하고 때렸습니다.
유다 지도자들은 '유다인의 왕'이라는 반역죄로 로마인들에게 데리고 갔습니다.
로마 총독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아무런 죄를 찾지 못해 놓아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유다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야 한다고 소리 질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이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것을 믿지 못해서 저지르는 죄니까 용서해달라고 아버지 하느님께 대신 청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을 죽게한 사람들을 용서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을 싫어 한 적이 있습니까? 언제, 무슨 일이었습니까?
·배신당한 적이 있습니까? 그 후로 그 친구와 어떻게 지내고 있습니까?
·억울한 적이 있습니까? 어떻게 그것을 극복했습니까?
말씀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고 돌아가셨다(루가 23, 33-34. 44-49)
23 33해골산이라는 곳에 이르러 사람들은 거기에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았고 죄수 두 사람도 십자가형에 처하여 좌우편에 한 사람씩 세워 놓았다. 34예수께서는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하고 기원하셨다.
44낮 열두 시쯤 되자 어둠이 온 땅을 덮어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45태양마저 빛을 잃었던 것이다. 그 때 성전 휘장 한가운데가 찢어지며 두 폭으로 갈라졌다. 46예수께서는 큰 소리로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하시고는 숨을 거두셨다. 47이 모든 광경을 보고 있던 백인대장은 하느님을 찬양하며 "이 사람이야말로 죄 없는 사람이었구나!"하고 말하였다. 48구경을 하러 나왔던 군중도 이 모든 광경을 보고는 가슴을 치며 집으로 돌아갔다. 49예수의 친지들과 갈릴래아에서부터 예수를 따라다니던 여자들도 모두 멀리 서서 이 모든 일을 지켜 보고 있었다.(*잠시 침묵 중에 우리 구원을 위한 주님의 죽으심을 묵상합시다.)
묵상
1) 어떤 말씀이 마음에 듭니까?
|
마음에 와 닿은 말씀 : |
배움 예수님께서는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돌아가십니다.
☞내용이 깊고 길기 때문에 이해만 하시고 그냥 제목만 가지고 설명하셔도 좋습니다.
1) 예수님께서는 세상 사람들에게 배반을 당하셨습니다.
(☞'지도 방향' 참조)
2) 예수님께서는 조롱과 모욕을 당하셨습니다.
(☞'가톨릭 교리서' 참조)
3) 예수님께서는 다른 사람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용서를 청하십니다.
(☞'지도 방향' 참조)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하러 오셨는데도 사람들은 그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께서 자기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예수님을 미워했습니다.
유다인들은 자기들의 법으로 사람을 죽일 수 없자, 로마의 총독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을 '유다인의 왕'이라는 죄명을 씌워서, 로마의 반역자로 만들고 사형판결을 받아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으셨지만, 사람들의 미움을 받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십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벌하거나 저주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하고 기도하셨습니다.
4)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생명을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는 죄인들을 용서해 주십니다.
그리고 어둠이 온 땅을 덮어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다가, 예수님께서는 큰 소리로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하시고는 숨을 거두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구하시고 대신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를 살려 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
5) 예수님의 죽음을 보고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도 있습니다.
백인대장과 많은 선한 백성들이 예수님의 죽음을 보면서 예수님을 '죄 없는 사람'(루가 23, 47-48 참조)으로, '하느님의 아들'(마태 28, 54; 마르 15, 39 참조)로 믿게 되었습니다. 구경 나왔던 군중도 가슴을 치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예수의 친지들과 갈릴래아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라다니던 여자들도 멀리 서서 이 모든 일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함께 해요
예수님께서는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돌아가셨기 때문에 우리의 죄가 씻어졌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서로 사랑하지 않고 보기 싫어하거나 미워서 용서하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예수님께서 계속 십자가를 짊어지시고 돌아가셔야 합니다. 우리 다 같이 그 사람을 용서해 줍시다. 그래서 우리 죄도 씻고 그 사람의 죄도 씻어줍시다.
조용히 성당의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십자가에 못박혀 계신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우리도 용서할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청하십시오.
그리고 내가 미워하는 사람이나 용서하지 못한 사람 한 명, 한 명을 떠올리며 기도합시다.
"○○야, 나는 너를 용서한다. 너도 나를 용서해다오."
생각이 나는 데까지 한 명, 한 명 다 용서해 주십시오. 우리가 기도하는 동안 주님께서 우리에게 용서할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입니다.
다 용서해 주었으면, 마지막으로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말씀하십시오.
"예수님, 다 용서해 주었습니다. 제 죄도 용서해 주십시오."
그리고 주님께 자기가 잘못한 것을 하나씩 다 이야기하십시오.
다 말씀드렸으면 가만히 기다리십시오.
주님께서 내게 오셔서 나를 용서해주실 것입니다.
나를 용서해주시고, 안아주시는 주님 품에 편안히 안겨 계십시오.
그리고 예수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십시오.
다 함께 '십자가의 길 기도'(어린이 용 155쪽/ 선생님 용 163쪽 참조)를 바치십시오.
기도를 마치고 내려와서 두레원과 함께 느낌을 나누어도 좋습니다.
차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