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2006. 12. 2. 오전 11:07:53

글자
[루카21,5-11]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그때에
  1. 몇몇 사람이 성전을 두고, 그것이 아름다운 돌과 자원 예물로 꾸며졌다고 이야기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2.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3. 그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그러면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또 그 일이 벌어지려고 할 때에 어떤 표징이 나타나겠습니까?”
  4.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5. 그리고 너희는 전쟁과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무서워하지 마라. 그러한 일이 반드시 먼저 벌어지겠지만 그것이 바로 끝은 아니다.”
  6.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7. 큰 지진이 발생하고 곳곳에 기근과 전염병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큰 표징들이 일어날 것이다.”
오늘의 말씀은 우리가 종말에 대한 준비를 하도록 인도하십니다.

오늘의 복음에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을 두고 하시는 경고의 말씀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전의 아름다움을 얘기하자, 예수님께서는 앞으로 닥쳐올 재난을 예고하시며 그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갖추도록 권고하십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무려 46년이나 걸려서 만든 웅장하고도 견고한 성전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루살렘 성전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자랑이며 이스라엘의 상징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보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성전이 무너지리라는 말씀을 거침없이 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 웅장하고 견고하던 성전이 무너져 내리고 폐허가 되고 말았습니다.

아직 젊음이 넘치고 힘이 넘치는 이들은 죽음이 자신에게서 아주 멀리 있는 줄로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죽음은 나이나 순서에 상관없이 찾아오곤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우리가 맞이하게 될 죽음과 종말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도록 마음의 준비를 갖추는 것이 현명한 일일 것입니다.

이번 주간은 전례적으로 한 해의 마지막 시기입니다.
금년 한 해를 보내면서 우리의 영혼을 살펴보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 마음으로 지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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