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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봉헌할까?
오늘 과부의 봉헌을 보면서 봉헌의 올바른 의미를 배울 수 있다. 봉헌은 그 봉헌을 통해 나에게 육체적 혹은 정신적인 고통이 상당히 수반되는 것이어야 제대로 된 봉헌이라는 것이다.
부자들도 자기들이 가지고 있던 소중한 예물을 넣었지만 그것이 없어도 그날 하루를 굶거나 하지 않는 것이었지만 가난한 과부의 예물은 그것이 없으면 그날 하루를 굶어야 하는 돈이었다.
예물이란 말이 복음서에는 8번 밖에 나타나지 않는다. 마태오복음에 4번 마르코 한 번, 루가 3번이다.
가장 많이 사용된 예는 나병환자가 깨끗이 되고 나서 하신 예수님 말씀중에 마태오, 마르코, 루카에 모두 나온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사제에게 가서 (깨끗해진) 네 몸을 보이고 나서 모세가 정한대로 예물을 드려...”
부자들이 들고 온 것은 그런 예물이었다. 값이 나가는 것이었다. 하느님이 베풀어주신 은총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치는 것이었다. 병이 낫게 되었든, 죄의 사함을 받았든, 혹은 어떤 좋은 일이 생겼든 간에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바치는 예물이었다. 과부도 그런 감사의 예물로 바쳤을 것이다.
우리도 어느 정도 그런 예물을 봉헌한다. 하지만 그로 인해 내가 궁핍해지거나 하지는 않을 정도일 것이다. 예수님이 칭찬하신 봉헌액수는 그날 생활비 전부였다. 그래서 그 돈이 없으면 그날은 굶어야 될만한 액수였다. 그런데 그런 정도로 현금이나 현물이 없는 사람은 이제 우리 나라에서도 거의 없을 것이다. 아니 아예 없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시설에 있거나 아무 생계수단이 없어도 국가에서 기초 생활을 보장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각자가 처한 사정이 어떻든 간에 진정으로 하느님께 무언가를 봉헌할 양이면, 봉헌 액수와 상관없이 한 두 끼 정도 단식한다면 예수님이 아주 칭찬하는 봉헌이 될 것이다.
주일마다 봉헌 하면서 그렇게 실천해 본다면 어떨까? 매일 먹는 밥 지겨울만도 하지 않은가? ^+++^; 한끼 쯤 굶으면 건강에도 오히려 도움될 것이다. 단식하면 오히려 더 몸이 건강해진다고 하지 않는가?
재물외의 봉헌은 마음의 불편이나 괴로움을 참는 것일 것이다. 꾸중할 일 한 가지, 화낼 일 한 가지, 따질 일 한 가지 정도씩 마음으로 삭이고 웃으며 털어버리는 것.
혹시 지금 짜증나세요? 억지로라도 막 웃어봅시다.
“우~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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